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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여정을 거쳐 이제 독해에 대한 두려움이 사그라진 '라투르'로 넘어왔습니다.
'라투르'가 자신이 가장 애지중지 한다는 책 <판도라의 희망> 입니다.
<판도라의 희망> 1장은 '과학학' 이라는 학문 분과에 대한 장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과학'과 '사회'라는 이분법속에 눈여겨 보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한 새로운 자리매김이 있습니다. 2장은 '순환하는 지시체'라는 개념속에 과학학에서 말하는 진리의 범주가 어떻게 형성되고 순환하는지 보여줍니다. '순환하는 지시체' 라는 개념은 유동성과 상호 교통성이 강조된 과학학의 기본 범주로 신유물론의 기본 테제 -반이분법, 횡단성- 들을 받아들인 라투르식 범주입니다.
하먼과 메이야수를 통해 신유물론의 철학적 접근들에 대한 방법을 배웠다면 라투르를 통해서는 신유믈론의 철학적 개념들이 어떻게 형성화 되는 지에 대한 서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