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는 감정이 신체의 변용 혹은 그것에 대한 관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성의 인도하에서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성 역시 신체의 변용으로 이해해야할까요?  이성도 사유 속성의 양태, 수동적 감정이  정신을 덜 차지하게  한 신체적 상태와 변화,

적합한 관념들에 상응하는 정념 상태, 참된 인식의 상태가 이성의 상태일까요?

스피노자의 심신 평행론으로 짐작해볼때,  이성 역시 신체와의 관련 속에서 정의내려져야 하지 않을가 싶은데

 2종 인식과 3종 인식의 작용인인 '이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