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원자료 :: 인사원의 과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오늘 마지막 수업이자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으로 인해 일전에 프로포절로 올긴 '유머의 용기'는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대신, 오늘 아침 산책 길에 생각난 시를 한 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영종 선생님과 짧게나마 공부를 함께 한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푸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목 : 천진난만하게 웃을 사랑이라는 것, 웃음이 피어나는 사랑이라는 것,

 

천진난만하다.

 

낯설지가 않다.

눈으로 읽어가면 괜히 기분이 들뜬다.

누군가의 목소리로 가만히 들어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내가 나일 수 있는 말은

 

천진난만하다.

 

사전에는 

말이나 행동에 천진함이

넘쳐흐르는 상태에 있다고 적혀있다.

 

말이나 행동에 아무런 꾸밈이 없이

그대로 나임이 모인 에너지는 얼마나 클까

그 에너지가 온전히 전이되도록 허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내가 나일 수 있는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상태가

 

그립다.

 

천진난만하게 웃을 사랑이라는 것,

눈동자만 바라보아도 웃음이 피어나는 사랑이라는 것,

 

천진난만하던 때가 그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에세이자료집] 2019인사원_니체 :: 너희가 니체를 알겠지?! [1] oracle 2019.01.31 664
1505 칸트 인간학 에세이- 지적장애인의 차이로서의 역량 file 현옥 2023.06.28 140
1504 [칸트의 인간학] 백치를 말하는 사람 file 다카포 2023.06.26 93
1503 [칸트 인간학] '미쳤다는 것은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 리뷰 모든 2023.06.26 111
1502 [칸트의 인간학] 사진 몇 장과 미정샘 에세이 file 누혜 2023.06.25 153
1501 [푸코의 말과 사물 에세이] 푸코의 마네론을 매개로 한 마네와 로메르의 동일성과 차이_초고 현진 2023.06.23 56
1500 [푸코의 말과 사물 에세이] 푸코의 말과 사물 방식으로 영화 읽기_초고 file 오 나의 고양이 2023.06.22 62
1499 [푸코의 말과 사물 에세이] 푸코의 '순수한 언어'는 무엇인가? file 동현 2023.06.22 80
1498 [칸트의 인간학 에세이] "정거장에서의 충고": 가라타니 고진과 타자로서의 장애 file 담묵(상혁) 2023.06.21 56
1497 [칸트 인간학 에세이] 정신적 고통을 분류하기 file 진영 2023.06.19 74
1496 [칸트의 인간학 에세이] 비이성, 비인간에게 민주주의는 유효할까 file 누혜 2023.06.19 71
1495 광기와 문명 -칸트의 인간학과 타자로서의 장애인 에세이 file 초보(신정수) 2023.06.18 56
1494 [푸코의 말과 사물] 14강 에세이 프로포절 file 바라 2023.06.16 81
1493 [푸코의 말과 사물] 14강 에세이 프로포절 file 동현 2023.06.16 45
1492 [푸코의 말과 사물] 14강_에세이 프로포절 file 오 나의 고양이 2023.06.15 51
1491 [푸코의 말과 사물] 14강 에세이 프로포절 현진 2023.06.15 48
1490 [칸트의 인간학 에세이] 칸트의 인간학과 내가 찾은 실용적 지식 file 네오 2023.06.12 88
1489 [칸트의 인간학 에세이] 내 친구 덕임이의 집은 어디인가? : '백치라 불린 사람들'을 읽고 [4] file 해돌 2023.06.12 135
1488 칸트 인간학 12강을 마치고 현옥 2023.06.05 74
1487 [푸코의 말과 사물] 12강 쪽글 사각사각 2023.06.02 53
1486 [푸코의 말과 사물] 12강 쪽글 및 질문 오 나의 고양이 2023.06.02 5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