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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와 표현문제 17장 쪽글

HyunJae 2019.11.25 16:03 조회 수 : 71

 이성은 우리가 최대의 기쁜 정념으로 변용되도록 마주침들을 조직하려는 노력이다. 우리는 기쁨으로 인하여 작용역량이 

증가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직 우리의 작용 역량을 형상적으로 소유하지 못한다. 작용 역량이 우리가 그것을 형상적으로

소유할 정도로 증가하면 능동적 기쁨들인 변용들이 생긴다. 능동적 기쁨은 우리 자신에 의해서 산출되고, 우리의 작용 역량 자체에서

파생하며, 우리 안의 적합한 관념에서 따라나온다. 그로부터 실존 양태들의 합성의 유사성에 대한 관념인 공통개념이 형성된다. 

공통 개념은 가장 덜 보편적인 것과 가장 보편적인 공통개념으로 구별할 수 있다. 공통 개념은 사물들 간의 합치만이 아니라 차이와

대립까지도 이해하도록 한다. 

 공통개념은 추상 개념이 아니며, 스피노자는 모든 추상적 분류를 부적합하다고 본다. 스피노자는 대신,

대상들을 '감각적 형태나 기능 이 아니라 구조들을 고려'하라고 한다.  구조란 물체의 부분들 간의 관계들의 체계를 말한다. 

모든 사물들에 공통적인 것은 부분과 전체에 '동등하게' 존재한다. 

우리는 가장 덜 보편적인 개념들에서 출발해야 하며, 기쁜 변용은 그에 상응하는 공통 개념을 형성하도록 우리를 유도한다.

결국 스피노자가 주장하는 것은 모든 정념의 제거가 아니라, 기쁜 정념의 도움을 받아 정념들이 우리 자신의 가장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게 하고, 또 우리의 변용 능력이 최대한의 능동적 변용들에 의해서 실행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1.  공통 개념이 형성되는 것이 먼저인가요, 기쁨의 변용이 일어나는 것이 먼저인가요?

2. "  어떤 것도 단지 무능력이나 불완전성에 의해서 공통적일 수는 없다" (351p)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3.  스피노자에 따르면, 우리는 슬픈 정념들을 피하려 최대한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예를들어,

어떤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에서 나오는 모호함이나 불편감이 주는 통찰은 가능하지 않은것인가요?

4. 덜 보편적인 공통개념이 더 유용하다는 것은 어떤 점에서 더 유용하다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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