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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2장)

여름 2022.06.09 13:56 조회 수 : 161

[우주의 중간에서 만나기] 수유너머 신유물론 세미나_22-6-9. 여름


∙서문에서 소개하는 2장(p~)

p28) 2장에서는 겉보기에 두가지로 나누어진 목적을 제시한다. 하나는 회절에 관해 중요한 물리적 현상을 도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방법론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다.

회절의 물리적 현상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회절은 파동 작용에 특유한 현상이다. 물, 소리, 빛과 같은 파동은 회절패턴을 전개한다. 회절은 파동들이 중첩될 때 결합하는 방식과 관련되며 또한 파동들이 장애물을 만날 때 파동들 바깥으로 뚜렷하게 굴절하고 퍼지는 방식과도 관련된다. 나는 ‘회절’과 ‘간섭’을 상호교환 가능한 개념으로 사용한다.

회절은 이 책을 적절하게 관통하는 장치이다. 양자물리학의 딜레마 중 하나는 ‘파동-입자 이원성 역설’이다. 한편으로 빛이 파동과 같이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실험 조건들 아래에서 빛은 입자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 ...(중략)역설의 핵심에 놓여 있는 것은 자연의 바로 그 본성이다.


p29) 회절은 내가 사용하고 전개하는 방법론적 접근법을 위한 적절한(물리적이고 기호론적인)현상이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중략)도나 해러웨이는 회절을 반영이라는 안락한 은유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제안한다. 둘 모두 광학현상이지만, 반영이 되비춤과 동일성에 대한 것이라면, 회절은 차이의 패턴들에 주목한다. ...(중략) 회절은 작지만 중요한 차이의 진행과정이며 차이의 진행과정은 (...) /생명의 길들에 대한 것이다(ibid). ...(중략)나는 회절적 방법론이 반영적 방법들이 하지 않는 방식에서 관념들과 다른 물질적인 것들의 얽힘을 추종한다는 것을 논증한다. ...(중략)이 주목할만한 물리현상에 관한 모든 진동, 풍부함 그리고 생기와 더불어 그것의 복잡한 패턴들과 반향들의 완연한 전개는 오로지 이러한 통찰이 책의 전체 장들을 통틀어 울리게 되는 회절 안에서 표명된다.

내가 논의하는 하나의 중요한 관점은 회절이 객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행중인 주체가 무엇인지 고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략)회절은 그것들이 출현하는 차이들을 설명하는 것을 돕는 방식에서 하나씩 통찰들을 독해하는 것을 함축한다. 즉, 차이나는 차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엇이 배제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배제들은 어떻게 물질화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중략)필요한 것은 이러한 얽힘들을 연구하기 위한 회절장치들이다....(중략)회절적 방법론은 중요한 통찰들을 읽어내는데 있어서 얽힘들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과 그것들 서로 간에 관통하는 접근법들을 제공한다.


∙2장 회절: 차이들, 우발성들 그리고 물질이 되는 얽힘들(p61~)

p61)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물질-의미론적 장치들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기술과학의 빛을 회절시킴으로써 우리의 생명과 신체들의 기록 필름 위에 보다 유망한 간섭패턴을 얻는 것이다. 회절은 세계안에 차이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고에 부여된 광학적 은유이다. [...]회절 패턴들은 상호작용, 간섭, 증강, 차이의 역사를 기록한다. 회절은 이질적 역사에 대한 것이지, 원본에 대한 것이 아니다. 반성과는 달리, 회절은 어느정도 왜곡된 형태로 같은 것을 다른곳에 옮기지 않는다. [...]회절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의미들을 만들기 위한 어떤 서사적, 회화적, 심리적, 정신적, 그리고 정치적 기술이다.

- 도나 해러웨이, Modest_Witness@Second_Millennium.WomanMan'-Meets_OncoMouse™

 

회절(diffraction)현상은 이 책을 위해 딱 맞는 아치형 상징이다. ...(중략)회절은 차이의 패턴들에 의해 특징지어 진다. ...(중략)회절은 차이에 조응한다. 여기서 차이란 우리의 지식-형성적 실천들이 만드는 바이며, 사람들이 세계 위에서 가지는 그 결과들이다. ...(중략)중요하게도 회절은 차이의 관계적 본성에 참여한다. “회절패턴은 차이가 등장하는 곳을 지도화 하지 않으며, 오히려 차이의 결과들이 등장하는 곳을 지도화 한다”(ibid, 300). ...(중략)나는 차이의 효과들에 참여하고 반응하는 동안 분석의 도구로서 회절개념에 관해 자세히 상술한다.

p62) ...(중략)회절은 고전 형이상학의 몰락을 분명히 하는 양자 현상이다. 회절실험은 빛과 물질의 본성에 대한 ‘파동 대 입자’ 논쟁의 핵심에 있다. ...(중략)사실상 최근의 회절현상(간섭)연구는 양자 상태들의 얽힘의 본성에 대한 성찰을 제공해 왔으며, 실험실 안에서 물리학자들이 형이상학적 이념들을 검토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중략)그들은 앎의 존재론을 포함하여, 변화와 세계의 우발적 존재론의 얽힌 구조를 강조하고, 전개하고, 명확하게 한다. 사실상 회절은 빛에 대하여 얽힘들의 실재성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얽힌 현상 자체다.

p63)...(중략)내가 흥미를 가지는 것은 차이들이 만들어내는 얽힌 효과들을 연구하기 위한 회절 장치들을 건립하는 것이다. 주요한 목적들 중 하나는 얽힘의 본성을 탐색하는 것이 될 것이고, 이러한 탐구 과제에 본성 또한 마찬가지 이다. ...(중략)나는 나의 탐구가 얽힘이 고도로 특수한 배치이며, 그것들을 연구하기 위해 장치들을 세우는 것이 매우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하길 희망한다. ...(중략) 논점은 얽힘의 특이함(specificity)이 모든 것이라는 점이다. 장치들은 바로 앞의 얽힘의 특수성에 조율되어야 한다. 각 경우의 핵심 질문은 장치들이 만드는 얽힘과 차이들을 책임있게 탐색할 방법, 나는 이러한 탐색 작업이 여타 얽힘들의 연구에 도움을 줄 몇몇 통찰들을 제공할 것이라 희망한다.

회절은 파동들이 중첩될 때 결합하는 방식, 그것들이 장애물을 만날 때 방생하는 표면적인 굴절과 분산과 연관된다. 회절은 어떤 종류의 파동과도 함께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물의 파동, 음의 파동 그리고 빛의 파동은 모두 알맞은 조건들에게 회절을 전개한다.(p63~64_예시: 파도 회절, 마분지 소리 회절, 빛이 슬릭을 통과하거나 모서리를 통과할 때 회절)

p65) 고전적으로 입자들은 물질적인 개별실체들이며, 각각의 입자는 파동들의 주어진 순간들에서 공간적 점들을 점유하며, 다른 한편으로 그것은 그 자체로 아무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물과 같이) 매개적으로 확산되는 교란들(어떤 지점에서 국지화될 수 없는)또는 진동하는 장이다. 입자들과 다르게, 파동은 공간 안에서 동일한 지점에서 중첩될 수 있다. ...(중략) 각각의 파동에 의해 개별적으로 형성되는 요동들의 결합효과 과정은 중첩이라 불리워진다. 중첩 개념은 파동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심적이다.(예:p66~67_물 파동에 의해 생산되는 회절_간섭패턴, 방파제, 보강간섭과 상쇄간섭_이중-슬릿)

p69) 일상 속에는 회절이나 간섭 현상을 관찰할 다른 많은 기회들이 있다. ...(중략) 고전 물리학의 관점에서 회절 패턴은 (상대적인 위상과 진폭을 가진) 중첩하는 파동들의 단순한 차이의 결과이다.

회절과 간섭 현상 뒤에 있는 것은 동일한 물리학이다. 즉 파동들의 중첩효과가 그것이다. ...(중략) 나는 ‘회절’과 ‘간섭’이라는 용어를 그것들이 다른 이름들로 할당되어 왔던 바, 역사적 우연성에 대한 의미를 승인하지 않고, 교환 가능한 것으로 사용한다.

요컨대 회절 패턴들은 적합한 조건들에서 파동에 의해 전개되는 독자적인 행위다. ...(중략)다시 말해 고전 물리학에 따르면 오로지 파동만이 회절 패턴을 생산하며 입자는 그렇지 않다. 사실상 회절 격자는 단순히 파동의 중첩에 발생하는 어떤 장치 또는 물질적 배치인 것이다. ...(중략)회절 격자는 파동들이 결합할 때, 개별적인 파동들의 상대적인 특성들(즉, 진폭과 위상)에서 차이를 표시하는 패턴들을 생산하는 도구다. ...(중략)회절은 빌의 파동과 유사한 활동을 명시적으로 만든다.

p70) (그림6)은 변형된 이중-슬릿 회절 또는 간섭실험을 보여준다. ...(중략) 이제 가장 주목할 만한 실험적 발견들 중 하나는, 사실상 양자 물리학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증명을 구성하는데, 특정 환경 아래에서 물질(일반적으로 입자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되는)이 회절 패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p71) ...(중략) 물질-빛 만이 아니라-이 적절한 실험 환경에서 파동 행위를 드러낸다는 직접적인 경험 증거가 존재한다. ...(중략) 각각의 실험들은 동등하게 빛이 특정 조건들에서 입자 활동을(그리고 다른 조건들에서 파동 활동을) 드러낸다는 반직관적 결과를 확증했던 것이다.

회절 패턴은 중첩의 증거이다. ...(중략) 변형된 이중-슬릭 실험은 여기에 내포된 인식론적이고 존재론적인 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림6)에서 그려진 바와 같은 시험의 반직관적 결과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서구 인식론과 존재론의 많은 것들에 대한 중차대한 재사유를 포함한다. 

p72) 물리학자들은 역학과 광학 영역 간의 어떤 흥미로운 유사성에 주목해 왔다. ...(중략) 나는 이 평행성의 본성과 광학에 대한 몇몇 중요한 논점들을 설명하고 마찬가지로 고전적 또는 뉴턴 물리학과 양자 물리학 간의 관계에 관한 중요한 질문에 대해 어떤 것을 말할 기회를 활용할 것이다. ...(중략) 광학 연구는 고전광학과 양자광학으로 나누어진다. ...(중략)고전 광학에 대한 탐구의 두가지 우선적인 양식은 기하광학과 물리광학이다. 회절을 이해하기 위해서, 물리학자들은 물리 광학을 사용한다. 

...(중략)기하광학에서 빛의 본성은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고려된다. ...(중략) 반대로, 물리광학의 영역은 빛의 본성 자체를 탐구하기 위한 기술에 관심을 가지며 그럴 재량을 가진다. 즉, 빛은 단순히 어떤 도구일 뿐만 아니라, 탐구의 대상이기도 한 것이다. 이중-슬릿 회절 또는 간섭 실험은 빛(과 자연)의 본성을 분별하려는 노력에서 필수적인 것이었다.

p73)...(중략)중요하게도 양자역학은 작은 객체들에만 적용되는 이론이 아니다. 오히려 양자역학은 모든 크기들에 적용되는 자연에 관한 합당한 이론으로 생각된다.

...(중략)거울 반영, 무언가를 되비추는 것은 반영되고 있는 것을 충실하게 복사하는 정확한 이미지 또는 재현물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거울은 재현주의를 위해 자주 사용되는 은유이며 이는 반성(reflexivity)의 문제와 연관된다.

반영이란 반성을 위해 그리고 체계적인 사유를 위해 제안된 비판적인 학문적 실천이며 증거들의 구성에 있어서 도구로서의 연구자의 역할이다.

p74) 주목할만하게도 페미니즘 과학학자들은 일찍부터 상대주의와 반영[반성]에 관해 통렬한 비판을 해 왔다. ...(중략)우선 대부분의 경우 주류 과학학은 젠더, 인종, 계급, 섹슈얼리티, 민족성, 종교 그리고 국가와 같은 중요한 사회적 요인들을 무시했다. ...(중략) 두 번째로 중요한 난점은 반영이 재현주의에 기반한다는 사실이다. 반영성은 재현이(사회적인 또는 자연적인)실재를 반영한다는 생각을 당연시 한다. ...(중략) 즉 탐구의 주체를 그림 뒤에 놓는 시도에 있어서도, 반영은 거울을 반사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을 하지 않는다.

p75) 회절은 보다 높은 힘에서 나오는 반사가 아니다. 회절은 스스로에게 되돌아가는 자기-참조적 포착이 아니다. 반사가 재현주의에 기반하는 학자들에게 의해 방법론적 도구로 사용되었던 반면, 회절은 비재현적인 방법론적 접근에 대해 사유하기 위한 생산적 모델로 기여할 것이다.

...(중략) 나의 목표는 널리 유포된 현존하는 광학적 은유- 이른바 반사/반성-를 일소하는 것이다. 내가 논하는 회절은 유사성에 관심이 없으며, 특정 물질의 얽힘들에 관여한다. <89표_회절과 반성의 주요한 차이들 중 몇 가지의 요약>

p77) 내가 제안하는 행위 실재론적 접근법은 재현주의를 피하면서 상이한 여러 종류의 지식-만들기 실천들을 포함하여, 기술과학적이고 여타 자연문화적인 실천들에 관한 수행적 이해를 진전시킨다. 행위적 실재론에 따르면 아는 것, 생각하는 것, 측정하는 것, 이론화하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세계 내부 그리고 그 부분으로서의 간-행이다. ...(–략) 우리는 –세계의 생성과정의 특정한 물질적 배치에 대한 –현상들로부터 배운다. 논점은 단순히 관찰자 또는 아는 자를 세계로 되돌려 놓는 것이 아니라(마치 세계가 저장고인 것처럼, 우리가 단순히 그 안에 있는 우리의 구속성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는 듯이) 우리 역시 세계의 미분적 생성의 부분이라는 사실에 대해 이해하고 사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논점은 단순히 지식 실천이 물질적 결과를 가진다는 것이 아니라, 앎의 실천이 세계를 (재)배치하는데 참여하는 특유한 물질적 연루라는 것이다. ...(중략) 특유한 물질적 형식을 그것에 부여하면서 세계의 부분으로 물질적으로 연루된다는 의미다. ...(중략) 오히려 객체성을 우리가 그 부분인 특유한 물질화를 고려한다는 점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그 행위 생성 안에서 물질적 얽힘들의 특유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응답하는/책임지는 것이다. 회절이라는 물리적 현상은 세계의 비범한 생동성을 표명하도록 한다. 

회절적 효과는 아주 세부적인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p78) 아주 세부적인 것에 대한 관심은 이 방법론의 중요한 요소이다. ...(중략) 나의 접근법은 상이한 (상호)학제적 실천들로부터 생겨난 이해들을 서로간의 대화 안에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즉 나의 방법은 경계들의 반복적 생산, 경계-도출적 실천들, 수립되는 구성적 배제들, 그리고 우리가 그 한부분인 재배치활동을 위한 사유가능성[의무]와 응당가능성[책임]에 관한 질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각각의 관점들을 다른 것과의 역동적 관계성 안에 연루시키는 것이다. ...(중략) 회절적 방법론은 행위적 실재론의 핵심에 놓인 관계적 존재론에 집중한다. 이는 ‘객체’와‘’주체‘ 그리고 어떤 변화하는 관계성으로부터 나오는 여타 차이들 그리고 그 측면을 생산하는 물질-담론적 경계-만들기의 실천들을 탐구한다.

p79) 회절적 방법론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나의 목표는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거나 무조건적으로 하나의 (간)학제적 접근을 다른 것에 앞서게 하는 것 없이, 어떤 주어진 영역 내부에 특유한 논증들의 중요한 세부 사항들에 엄격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제안하는 회절적 방법론은 과학과 사회적인 것을 그 관계성 안에서 비판적으로 재사유 할 수 있게 한다. ...(중략)경계들의 미결정적 본성을 -’밝은‘영역들 안에 그림자들을 그리고 ’어두운‘ 영역들 안에 밝은 지점들을 전개함으로써 – 해명하는 회절패턴들과 같이 사회적인 것과 과학적인 것의 관계는 ’내부적 외부성‘(exteriority within)이다.

...(중략)이 회절적 방법론은 내가 객체성이 가능성을 위한 조건들, 측정의 본성, 자연과 의미 만들기의 본성, 지성의 조건들, 인과성과 동일성의 본성 그리고 담론적 실천들과 물질 세계 간의 관계와 같은 세부적으로 중요한 철학적 주제들을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중략) 나는 보어의 상보성이라는 틀이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관건적인 주제를 제기하면서, 행위적 실재론이 사실상 양자 역학의 합법적 해석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논할 것이다. ...(중략) 행위적 실재론 접근법의 유용성을 증명하고 나아가 행위적 실재론이 이러한 얽힌 관심들의 본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통찰들을 제시한다는 것을 보일 것이다. p80) 사실상 행위적 실재론에 따르면, 얽힌 실천들에 관한 분석은 신체적 생산의 다양한 장치들에 있는 간-행에 관심을 갖는 어떤 비가산적(nonsdditive)접근을 요청한다. 마침내 이어지는 장에서 나는 우리가 물질-담론적 실천과 비판적 실천 둘 모두로서 회절을 이해하는 방식을 현저하게 깊게하는 길을 따라 고전 물리학의 관점 너머로 우리의 이해를 밀어붙임으로써, 양자 물리학과 회절 현상의 본성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를 내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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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p61) “회절패턴은 차이가 등장하는 곳을 지도화 하지 않으며, 오히려 차이의 결과들이 등장하는 곳을 지도화 한다”(ibid, 300).

> 이부분에 대한 해석이 어렵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Q2. p29) 차이나는 차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엇이 배제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배제들은 어떻게 물질화하는지가 중요한 것

> 배제들의 물질화를 중요시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차이나는 차이들, 배제되는 것과 배제들의 물질화 그 모두가 회절의 과정이라고 보는 것인가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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