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양태의 본질

양태의 본질(개별적 본질)은 역량의 정도로서 정의된다. 또한 강도적 양은 강도적 부분들(정도들)로 분할되고, 

외연적 양은 외연적 부분들로 분할된다. 

본질은 본질로서 실존을 갖고 있으며, 양태의 본질은 양태의 실존과 혼동되지 않는 실존을 갖는다. 즉, 해당 양태의 실존과 관계없이 양태의 본질은 실존한다. 본질은 가능한 것의 개념이 아닌, 그 자체로서 고유한 실재적 실존을 소유한다. 즉, 양태의 본질은 형이상학적 실재도 논리적 가능성도 아닌, 순수한 자연학적 실재다. 

실존은 본질에 덧붙여진다. 본질은 언제나 그의 원인에 의해 그에 합당한 실존을 갖는다. 양태의 본질들은 추상적으로 고려될 때만 가능태로 간주될 수 있다. 모든 본질들이 서로 합치한다면, 이는 정확히 그것들이 서로의 원인이기때문이 아니라 그것들 모두가 신을 원인으로 갖기 때문이다. 본질들은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면서 동시에 각자 구별되는(개별적인) 어떤 것이다.

양태들이 실존하지 않는 동안은, 양태의 질과 속성, 그리고 그 본질과 다른 본질들 사이의 어떤 외생적 구별도 가능하지 않다.  실존 양태는 지속을 갖는다. 이 지속에 의해 실존 양태들은 실제로 외생적인 개체화를 갖는다. 

양태들의 본질들은 내생적 양태들 혹은 강도량들이다. 따라서 양태들의 본질들은 질의 강도로서 속성과 구별되고, 상이한 강도의 정도들로서 각 본질 간 구별된다. 개체화란 외생적이지도, 질적이지도 않다. 그것은 양적-내생적이고 강도적이다. 본질들은 속성 안에 담겨있을 때 외생적으로 구별되지 않지만, 각자 고유한 강도량들을 가지고 있다.  즉, 본질들은 외생적으로 구별되지 않지만, 내생적으로는 서로 구별된다.  양태들은 속성 자체의 강도적 부분들,신의 역량의 부분들을 분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본질에서 표현적이다. 

질문 1. 내생적, 외생적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각각 '내부로부터 생산되는', '외부로부터 생산되는'의 의미인가요? 용어들의 본질적 차이를 더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질문 2. 모든 개별 본질들이 각각의 본질 안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본질들이 각 본질의 생산 활동 안에 담겨 있다. (239p)에서 '본질의 생산활동'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각 본질들의 강도량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본질들도 무엇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인지요? 

13장 양태의 실존

요약은 발제로 대신하겠습니다^^

질문 3. 259p주석 27에 설명의 체제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하는데, 어떤것들을 말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