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 신 관념 -> 신의 실존

스피노자 : 신관념   사유 역량 -> 표상적 실재성

                               실존 역량 -> 형상적 실재성

스피노자는 데카르트의 실재성 논변을 '역량' 논변으로 반박하고,

'무한하게 완전한' 것을  '절대적으로 무한한 것'의 개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한다.

신의 실존은 관념과 사물의 동등성으로 이어지며, 이는 모든 인식의 원인이 된다. 

사유 역량은 모든 사물들이 분유하는 실존 및 작용 역량보다 더 크지 않다. 

역량은 곧 본질과 동일한 것이다. 

우리가 어떠한 존재를 전체-부분의 관점에서 볼 때( 신의 역량이 우리의 본질 자체에 의해서 "설명되는" 한에서), '유한한 존재의 실존 및 작용 역량'은 긍정된다.

하지만 양태와 실체의 본질들은 구별될 수 있고, 각자 고유하게 남아 있다. 

모든 역량은 변용 능력과 연동되고, 그것들은 필연성의 법칙에 의하여 작용된다. 따라서 가능한 것이란 존재하지 않고, 현실적이지 않은 역량은 없다. (잠재태와 현실태의 구분은 사라진다)

102p. 첫번째줄, "가능적 실존"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102p. 어떤 사물의 본성에 속하는 실재성 혹은 완전성이 크면 클수록, 그 사물이 갖는 역량, 즉 실존하기 위한 힘도 그만큼 더 크다. (102) 

사물의 실재성 혹은 완전성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것인가요? 스피노자는 역량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물이 동등하게 완전하다고 보는 것이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