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페미니즘 강사 최유미입니다.

<시스터 아웃사이더>를 읽으시면서, 다음의 질문들을 중에 두가지 이상을 골라서 쪽글을 작성해 주세요.

이미 다른 주제로 글을 쓰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ㅠㅠ

제가 던지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 시는 사치가 아니다// 침묵을 언어와 행동으로 바꾼다는 것에서 오드리 로드는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말은 “태초에 말씀이 있었으니..”처럼 남성 권력의 원천이었습니다. 로드가 말하는 언어는 태초의 말씀과 어떻게 다릅니까?

-성애의 활용: 오드리 로드는 성애를 섹스에 국한 시키지 않습니다. 서구 사회는 성애를 천박하다고 비하했죠.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성애에 대한 비하는 일정정도 사회적인 역할이 있을 겁니다. 그것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오드리 로드의 글, 또는 지난 시간에 살펴본 마리누치의 책에 기초해서 생각해 보세요.

로드가 말하는 성애의 역할을 자신의 말로 정리해 보세요. 로드의 이야기에 동의할 수 있으신가요? 아니면 왜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 성애에 대한 색다른 접근의 SF는 존 발리의 <잔상>이라는 단편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드리 로드는 흑인 공동체 내부의 성차별주의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합니다. 이것은 먼 이야기가 아니고 흑인 공동체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로드는 흑인 여성들에게 흑인 공동체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로드의 글들로부터 답을 찾아보세요.

- 오드리 로드는 분노와 혐오를 구분합니다. 그리고 로드가 말하는 분노의 활용법을 자신의 말로 정리해 보세요. 로드의 분노 활용법에 동의가 되시나요? 그렇지 않다면 어떤 면에서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