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유너머104 2022-2학기 인문사회과학연구원
[조르주 바타유: 위반의 시학] 9강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8강에서는 [죄인]의 '현 시대의 불행' 과 '운' 을 읽었는데요.
'나는 나를 초과해서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운(chance)'였는데요.
자신을 초과하는 지점까지 전력을 다하고, 그 다음은 운(chance)에 맡겨 버리는
바타유의 삶을 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헤겔의 철학이 '정반합'의 변증법적인 것이라면 바타유는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큰 두려움 앞에서 웃어 제끼는 운명의 인간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리스인 조르바'가 떠오르는군요.
여러분은 운에 자신을 던지면서 살고 계신가요~?
9강은 "죄인/할렐루야"(조르주 바타유 지음, 신용호 옮김,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2022)의 남은 부분, '웃음의 신성' '부록' '할렐루야-디아누스의 교리교육' 챕터를 읽습니다. (167p~305p)
송승환 선생님께서 이 책의 제목이 왜 '죄인'인지 생각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발제는 필아님이, 질문은 10강 발제자인 김혜영님과 제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쪽글도 발제문이나 공지사항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강은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PM 8:00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평소보다 30분 늦은 PM 8:00에 진행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주 11월 14일은 휴강!!! 입니다.
휴강기간 동안 "폭풍의 언덕"을 읽으시고 간단한 에세이를 써서 11월 21일 10강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