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유너머104 2022년 2학기 인문사회과학연구원 [조르주 바타유 : 위반의 시학] 8강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10월 24일(월) 7강에서는 바타유의 새로운 저서 "죄인/할렐루야"를 함께 읽었는데요.
일기 형식으로 서술 되어있는 이 책이 앞서 공부했던 "저주받은 몫" 이나 "에로티즘" 보다 먼저 쓴 책이지만 공부의 흐름을 위해서 강의 중반부에 배치했다는 송승환 선생님의 코멘트로 강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초현실주의가 현실에 없는 현실을 만들어 내는 긍정과 유머의 정신이라면 바타유의 초월이란 죽음 앞에서 너무나 무서워서 웃어버리는 개념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죽음 앞에 놓인 인간의 명상, 축제, 섹슈얼리티 같은 바타유가 관심가지는 테마와 여전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충만함에 대한 갈망' 이라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 앞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자꾸 사색에 빠져들게 되었는데요. 송승환 선생님께서는 '운' '우정' '웃음' '불가능' '죽음' 실재' '섹슈얼리티' 등의 개념들을 재고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10월 31일 8강에서는 "죄인/할렐루야"(조르주 바타유 지음/ 신용호 옮김/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2022)의 '현시대의 불행' 과 '운' 챕터를 읽어오시면 됩니다. (93p~165p) 발제는 제가 맡았습니다.
그럼 10월 3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 및 온라인 줌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