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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철학, 접목의 상상력

 

   2021-2인사원신청 [예술과 철학, 접목의 상상력]   

일 시 : 2021. 9. 6 개강 (15강) / 매주 (월) pm 7:30

장 소 : [수유너머] 2층 대강의실 / 온라인(Zoom) 병행(Zoom 접속 시 비디오 켜기 필수!)

교 재 :  아래의 주차별 강의일정 참조

회 비 : 1과목_ 35만원, 2과목_60만원 (카카오뱅크 3333-13-2199786 / 김홍민)

          강좌가 시작된 후에는 회비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히 신청해주세요.

문 의 : 010-3016-1715 

신 청 : 구글독스로 신청 [신청하기 ▶▶클릭]

 

   2021-2 인사원소개 [예술과 철학, 접목의 상상력]   

   강좌 개요   탁월한 철학은 예술 이상으로 예술적이고, 탁월한 예술은 철학 이상으로 철학적이다. 철학은 예술 못지 않게 상상력을 요하며, 훌륭한 예술 작품은 철학 이상으로 우리를 사유하게 한다. 철학도 예술도 그 자체가 접목의 산물이다. 이 접목의 산물을 다시 한번 접붙이면 무엇이 탄생할까. 이 강의에서 우리는 예술과 철학의 가지들을 갈라 접붙일 수 있는 다양한 지점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색채와 선율, 수수께끼, 불협, 유령 등등이 그것이다. 이 접목의 지점에서 철학은 예술이 되고, 예술은 철학이 되리라고 우리는 믿는다. 이 강의를 통해 철학에서 예술로, 또한 예술에서 철학으로 다양하게 분기되는 이 되기의 선을 따라갈 것이다.

  강사 권용선   (수유너머104 연구원) :: 수유너머104 연구원. 문학박사. 문학과 예술과 철학의 사이 혹은 접목과 해체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이성은 신화다, 계몽의 변증법>,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프로젝트>, <발터 벤야민의 공부법> <읽는다는 것> 등의 책을 썼다.

  일반과정/연구과정    인문사회연구원(인사원)은 ① 일반과정과 ② 연구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구과정은 강사의 직간접적인 지도를 받는 동시에 학기말에 글쓰기과제를 부여받아 최종결과물을 제출하는 과정이고, 일반과정은 강사로부터 모든 동등한 지도를 받을 수 있지만, 최종적인 글쓰기과제는 면제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정해진 기간 내에 총 6개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최종적인 글쓰기과제를 제출한 수강생에 대해서는 수유너머104의 동료연구자로서 함께 활동하기를 적극 제안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연구과정 등록 기준이 변경되었습니다. 일반과정으로 최소 2강좌를 수강하신 후에 연구과정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① 그때그때의 단기간 목표에 따라 인문학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일반과정을, ② 보다 심도깊은 인문학공부를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하에 꾸준히 이어가길 원하는 분이라면 연구과정을 추천합니다.    연구과정 신청    ① 인사원지원서 제출 (첨부파일 '2021_인사원 지원서 양식.hwp'를 2p이내로 작성해서 sjr9844@gmail.com로 보내주세요) ② 향후 공부방향에 대해 강사님과 인터뷰 (인터뷰일정은 별도로 알려드립니다)

 

   2021-2 인사원일정 [예술과 철학, 접목의 상상력]   

1. 인트로: 접목의 상상력

2. 색채와 선율: 교차되는 색채, 선율, 언어

- 올더스 헉슬리, 『연애대위법』(22장)

-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왕포는 어떻게 구원되었나」『동양이야기』

- 칸딘스키, 「형태언어와 색채언어」『예술에 있어서의 정신적인 것』

3. 수수께끼: 예술의 세계를 구성하는 것들

- T. 아도르노, 「예술, 사회, 미학」「수수께끼적 성격, 진리내용, 형이상학」『미학이론』

- 카프카, 「프로메테우스의 전설」

- 얀 반 에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4. 불협: 예술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베토벤, 「현악4중주 16번」

5. 거리: 감정이입의 바깥, 예-술

- 빌헬름 보링거, 「추상과 감정이입」『추상과 감정이입』(1편 1장)

- 소세키, 『풀베개』

- 달리, 「인지적 착시」

6. 유령: 돌아온 유령 혹은 타자들의 목소리

-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 데리다, 『맑스의 유령들』

- 니나 시몬, 「미시시피 갓댐」

7. 착각: 사라진 것과 발명된 것

- 헨리 제임스, 「진품」

- 벤야민, 「사진의 작은 역사」

- 만 레이

8. 마주침: 질문을 환기하는 장소들

- 제발트, 『토성의 고리』

- 푸코, 『헤테로토피아』

- 말러, 「대지의 노래」

9. 과잉: 문학과 회화의 현상학적 상상력

- 발자크, 「미지의 걸작」

- 장 뤽 마리옹, 「회화라는 우상 또는 섬광」『과잉에 대하여』

- 로스코, 「하버드 3면 벽화」

10. 힘과 깊이: 감각의 배분

- 세잔, 『세잔과의 대화』(154-193)

- 들뢰즈, 『감각의 논리』(47-77)

- 세잔/베이컨

11. 말년성: 장르의 문법을 넘어선다는 것

- 아도르노, 「베토벤의 만년 양식」『베토벤, 음악의 철학』

- 에드워드 사이드, 「시의성과 말년성」『말년의 양식』

- 루카치, 「에세이의 형식과 본질에 대하여」『영혼과 형식』

12. 휘말림: 비-인간의, 인간에 관한 사유

- 하이데거, 「기술에 대한 물음」『강연과 논문』

-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머니즘』(3장)

- 존 케이지, 「4분 33초」

13. 질문: 누가 기계인가, 왜 기계인가

-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 베르나르 스티글러, 『자동화 사회』(3장)

- 모차르트, 「마술피리」

14. 감응: 유물론의 미학

- 이진경, 「감응의 대기와 초험적 경험」『예술, 존재에 휘말리다』

- 들뢰즈, 「지각, 정서, 개념」『철학이란 무엇인가』

15.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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