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인문학 인문사회과학 연구원
Ⅰ. [불온한 인문학] 인문사회과학 연구원 안내
2011년, 수유너머N에서는 오늘날의 인문학이 ‘불온함’을 상실한 채 교양을 위한 학문으로 전락해가는 세태를 비판하면서 <불온한 인문학>이 필요함을 주창하였습니다. 인문학이 기존의 지배적인 가치와 삶의 방식에 대결할 때에만, 즉, 자신의 ‘불온성’을 상실하지 않을 때에만 비로소 인문학 자신의 몫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말입니다. 수유너머N은 이를 위한 <불온한 인문학> 심포지엄, 그리고 <불온한 인문학> 강좌 및 총서 등을 진행한 바 있었습니다.
이제 <불온한 인문학>은 2012년 ‘인문사회과학 연구원’을 통해 제도권 대학원 과정이 제공해줄 수 없었던 횡단-학문적인(trans-disciplinary) 연구와 강도 높은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인문사회과학 연구원’은 특정 학문 분과의 전문 지식을 만드는 공간이기를 거부하며 지배적 질서에 도전하고 새로운 실험을 감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가 단순한 아마추어리즘에 멈춰버리는 것 또한 원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지식이 만들어낸 경계에서 더 멀리 내다보고 더 깊게 파고드는, 그리고 더 넓게 횡단하는 ‘내공’이 담긴 지식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1. 참여 방식
수유너머N 불온한 인문학 ‘인문사회과학 연구원’에는 연구사 디플롬 과정과 일반 과정,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 후 면담을 통해 어느 과정에 등록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인문사회과학 연구원’은 1년에 2학기씩, 그리고 학기당(16주) 2과목씩 개설되어 총 2년(8과목)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1) 연구사 디플롬 과정
연구사 과정은 ‘인문사회과학 연구원’ 전체 8과목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졸업 논문까지 작성하는 과정입니다. 당연히 매 학기 출석일수를 엄수해야 하고, 과목별로 부과되는 과제물과 보고서 등을 제출해야만 과목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졸업 논문의 경우에도 일정한 수준의 연구 능력을 인정받아야만 통과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반드시 연구사 과정에 등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사정과 의사에 따라 연구사 과정 또는 일반 과정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인문사회과학 연구원’을 졸업한 분들에게는 연구사 디플롬을 수여합니다.
(2) 일반 과정
일반 과정은 연구 과정과 달리 전체 학기를 수강할 의무는 없으며 논문 제출 역시 의무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밖의 모든 것은 연구사 과정과 동일하게 각 과목에서 요구되는 발제, 발표, 보고서 제출 등에 참여해야 합니다. 일반 과정으로 등록해도 이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별도의 상담과 절차를 통해서 연구사 과정으로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Ⅱ. 커리큘럼
- 수업은 강의 중심이 아니라 발제와 토론, 보고서 작성 등 집중 세미나 형태로 진행됩니다. - 강의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 강사진 : 이진경, 변성찬, 고봉준, 손기태, 정정훈, 최진석. - 위 커리큘럼은 2년 과정 계획안입니다. 사정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Ⅲ. 2012년 1학기 모집 안내 1. 개설과목 (1)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강독 - 일시 : 2012년 3월 8일 ~ 6월 21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총 16주 - 강사 : 이진경 (2) 19~20C 예술과 모더니티(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 일시 : 2012년 3월 5일 ~ 6월 18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총 16주 - 강사 : 고봉준
2. 모집정원 : 과목 당 20명
3. 수강료 : 1학기(2과목) 신청 시 60만원, 1과목 개별 신청 시 35만원 ※개강 후에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4. 입금계좌 : (국민) 473602-04-264459 정행복
5. 수강신청 방법 입금 → 게시판에서 지원서양식 다운 받은 후 비밀 글로 게시판에 신청하기 → 상담일정은 추후 통보함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 공지에 Q&A 참고)
6. 문의 :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인문사회과학 연구원 게시판 수유너머N (070)8263-0910, 해피 010-9404-8403, 일환 010-5069-09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