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시간에 우리는 해러웨이의 역사적인 3번째 선언을 읽었습니다. - 그런데 그것이 3번째 선언인지 잘 몰랐어요 ㅠㅠ

제가 1강에 해러웨이의 두 선언이 곧 발표될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Sarah Flanklne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선언 두개가 곧 나올 거라고 했고

Manifestly Haraway에서 Cary Wolfe하고 인터뷰할때도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그것이 Staying with the trouble에 있다는 이야기는 안했어요.

우리가 4강에서 할 오줌으로 가득차다(Awsh Urine)이 DES manifesto란 이야기는 했지만..

근데 제가 오늘 아무래도 미심쩍어서 이 두 인터뷰를 다시 꼼꼼하게 읽어 봤는데...

아무리 봐도 어제 우리가 한 tentacular thinking의 chthulucene이 3번째 선언인 것 같아요. 아마 99% 확실 할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문헌을 축하하지도 않으면서 말씀드리다니 ㅠㅠ 죄송하옵니다.

가능한 쑬루신(chthulucene)만은 제가 번역해서 올릴께요  ~

2. 뒷풀이

어제 너무 즐거운 뒷풀이였어요. 촉수적인 사고가 무엇인가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죠. 

격렬한 논쟁과 훈훈한 마무리도 있었고요..

글고 강좌팀의 해진쌤이 해준 부추전과 와인이 그렇게 궁합이 맞을 줄이야..

저는 뒷풀이주의자입니다. 강의만 하고 강의만 들으면  촉수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어요.

르귄이 말한 여행가방이 없어서 말이죠.

담 주에는 더 많은 분들과 촉수뻗치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촉수는 때로 따끔하기도 해요. 어제는 2시반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하다가 오늘 완전 뻗었어요.

그래도 담주에도 또 뒷풀이 해요.

참 SWT 의 PDF파일  필요하시면 e-mail보내세요. yumichoi0929@hanmail.net 입니다.

3. 우리 반장 예지씨가 1강 후기를 공들여서 썼어요. 아주 꼼꼼하게 필기도 하고 강의안도 아주 열심히 읽었나봐요.

강의가 거의 리플레이 되는 것 같은데,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1강 반려종과 실뜨기하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