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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에서는 워드워즈와 에드거 앨런 포의 시를 읽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문학시간 이후 시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틴턴 수도원을 거슬러 수마일 지점에서 Lines Composed a Few Miles Above Tintern Abbey> 를 읽었어요. 꽤 긴 시였죠. 그 시를 읽고 난 총평은, 제가 알고 있는 시 그리고 시인에 대한 이미지가 낭만주의 시, 시인에 가까웠구나였슴다.
이에 반해 에드거 앨런 포의 갈가마귀 'The raven' 은 전혀 달랐죠. 각운, 발화했을시 나는 소리의 느낌, 철저히 계산적으로 쓰인 단어들,, 이런 점들이 에드거 앨런포를 현대시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해주는 요소들이라고 하셨어요.
현대시의 작시법이 음악의 작곡과 유사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발화시 소리의 느낌을 따지는 것 말고도 계산적이고 수학적인 건 아무래도 작곡에서 많이 드러나니까..그런데 음악은 항상 이런 계산된, 규칙을 따르는 창작법을 써왔고 현대음악으로 가면서 좀 깨지는 것 같은데 현대시는 거꾸로 간다랄까. 그런 의문이 들었어요. 마구잡이로 규칙없이 시인의 영감 하나에 의존해 쓰다가 형식적이고 창작룰이 생기는,, 앞으로 강의를 더 들어보며 더 고민해봐야겠슴다.^^
2강에서는 보들레르 강의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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