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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스님의 반야심경 2강 후기

고키 2023.01.26 20:27 조회 수 : 46

 가끔 사람들이 저에게 정화스님 강의를 계속 듣는 이유를 묻곤 합니다. 제가 정화스님강의를 계속 듣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식보다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과정도 즐겁지만, 척척박사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뜻대로 될거라는 기대없이 오롯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삶,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고집하지 않는 삶, 만족할 줄 아는 삶. 모두가 굳이 강의를 듣지 않아도 충분히 알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진리일텐데, 실천하는 것은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철학공부를 처음 접했을 때 저 스스로가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훌륭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아는 건 많아지는데,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정화스님의 강의를 통해 매번 잊게 되는 삶의 지혜를 자꾸 알아차리다보면, 조금은 더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이미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준비된 욕망, 준비된 성냄, 준비된 어리석음'이 녹아내리려면 일주일에 한번 듣는 강의로는 부족하고 매일 수행을 해야할까요? 수행을 한다면 매일 1시간 명상이면 될까요? 이번에는 앞으로 남은 강의를 들으며 정화스님의 수행법을 실천가능한 범위내에서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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