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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ㅎㅎ 짧고 임펙트있는 후기입니다, 리흐님 ^^

리흐 "위버멘쉬를 향한 마지막 고비가 연민의 극복"
위버멘쉬와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가치전환의 문제로 생각해보면, 위버멘쉬가 '새로운 가치의 창조'를 상징한다면, 인간에 대한 연민은 '낡은 가치의 그림자'쯤 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현재 가치에 대한 미련 같은 것이지요.

2015년부터 1인가구가 전체 가구유형 중에 1위(2020년 32%)이고, 2인가구 이하가 대세(60%)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가족이라면 3~4인 유형을 떠올립니다. 이것이 여전히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가족인것처럼요! 섹슈얼리티의 경우에도 동성애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형이 등장하고 이에 따라 가족유형까지 달라지고 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이성애를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유형으로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지요. 이처럼 낡은 가치의 습속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지요. 낡은 가치에 대한 연민이란 이런 게 아닐까요? 이런 낡은 가치에 대한 연민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리흐 "쉼없이 차이를 낚아 위버멘쉬에 가까워져 가지만 끊임없이 진동하는 차이"

위버멘쉬를 정의하는 이런 접근도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위버멘쉬란 '완성된 존재유형'이 아니라, '생성하는 존재자'니까요. 자세한 것은 다음주 [위버멘쉬] 강의에서 다루겠지만,  생성하는 존재자라는 관점에서보면, 위버멘쉬는 '위대한 건강의 인격화'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새로운 자, 이름 없는 자, 이해하기 어려운 자, 아직 증명되지 않은 미래의 조산아인 우리는 새로운 목적을 위해 새로운 수단인 새로운 건강(위대한 건강)을 필요로 한다. 위대한 건강은 계속 획득하고 획득해야 하는데, 위대한 건강은 계속해서 포기되고 포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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