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자료 :: 강좌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감성의 계보] 12/8 공지입니다~

수유너머N 2014.12.06 09:17 조회 수 : 296

 

 

[감성의 계보]  마지막 텍스트,

랑시에르의 <감성의 분할>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난시간, 범위가 적었지만 읽기는 만만치 않았지요?

 

랑시에르는 "감성의 분할"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어떤 공통적인 것의 존재 그리고 그 안에서 각각의 몫들과 자리들을 규정하는 경계설정들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 감각적 확실성의 체계를 나는 감성의 분할이라고 부른다.> 

즉, 어떤 감성이 있다고 이야기 할때, 그 감성은 공통적인 것인 것과 동시에, 그 경계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우리는 조선족들과 대화하는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선족들이 쓰는 말은 '우리 한국말'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가 한국말-한국인(국어-국민)이라는 공통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조선족-이주노동자-조선어와의 분할을 가르는 경계를 동시에 나타냅니다.

앞서 살펴봤던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장이라는 개념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수업시간에 봉쌤이 말씀하셨듯, 이때 분할( part)이라는 단어는 공통적인 것을 공유한 상태로 나누어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이질적인 것으로 분리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공통된 것은 무엇일까요?

 

또 하나, 랑시에르는 미학체제를 3가지로 나누고 있는데, 윤리적, 재현적, 미학적 체제로요.

도대체 왜 이따위로 나누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지요.

전에 화토에 왔었던 김상운 샘에 물어봤더니,

랑시에르가 예전에는 2개의 체제로 나누다가 감성의 분할에서는 3개의 체제로 말했고, 이후에는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고요.

이러한 구분이 맞냐, 틀리냐, 얼마나 정확하냐 등등의 논의는 불필요할 듯 합니다.

그저, 랑시에르가 '보기에' 요렇게 나눌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푸코의 '에피스테메' 개념이 너무나 시대적이어서, 그에 따른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암튼, 이번에 보는 내용에서 랑시에르가 말하려는 바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살펴보지요..

 

이번시간에는, <감성의 분할> 중

3. 기계 예술들에 대하여 그리고 익명인들의 미학적·과학적 지위 향상에 대하여
4. 역사는 허구라고 결론지어야 한다면. 허구의 양식들에 대하여
5. 예술에 대하여 그리고 노동에 대하여. 어떤 방식으로 예술 실천들이 다른 실천들에 관하여 예외에 속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간식은 은선, 지안님.

 

 

*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듯이 발제가 없는 만큼,

범위가 적은 만큼,

반드시 쪽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매의 눈으로 체크하겠슴~!!)

 

 

아이고 콧물이 나오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월요일에 만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6 [감성의 계보] 10/20 공지입니다. cuda0070 2014.10.18 346
585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0월 16일 후기 및 10월 23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0.21 743
584 [감성의 계보] 10월 27일 공지입니다! 쿠다 2014.10.26 309
583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0월 23일 후기 및 10월 30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0.28 582
582 [감성의 계보] 11/3 공지입니다. 수유너머N 2014.11.02 295
581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0월 30일 후기 및 11월 6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1.03 787
580 [감성의 계보] 11/10 공지입니다~ [1] 수유너머N 2014.11.10 296
579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1월 13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1.13 237
578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1월 20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1.20 312
577 [감성의 계보] 11/24 공지입니다~ 수유너머N 2014.11.23 277
576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1월 20일 후기 및 11월 27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1.26 556
575 [감성의 계보] 12/1일 공지입니다(범위 변경) 수유너머N 2014.11.28 294
574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1월 27일 후기 및 12월 4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2.03 398
» [감성의 계보] 12/8 공지입니다~ 수유너머N 2014.12.06 296
572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2월 4일 후기 및 12월 11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2.08 266
571 [감성의 계보] 12/15일 공지입니다. [2] 수유너머N 2014.12.14 280
570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2월 11일 후기 및 12월 18일 공지 [1] 수유너머N 2014.12.15 228
569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2월 25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2.24 217
568 [감성의 계보] 12월 29일 공지입니다. 수유너머N 2014.12.27 187
567 [감성의 계보] 1월 5일 공지(필독) 수유너머N 2015.01.02 24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