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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동과 포스트휴머니즘 3강 후기

살림 2016.07.25 14:02 조회 수 :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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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수유너머 4층 강의실 모습. 강의 현장은 마치 일종의 '전개체적 실재'였으며,
우리는 '관계적 실재'로서 저마다 '발생과 변환의 역동적 작용'을 통해 심리-집단적 개체화를
현실로 겪으며 저마다 개체화 또는 개별화하고 있었습니다!?


김재희 선생님의 시몽동 강의가 어느덧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시간이었는데,
강의가 진행될수록 활발한 질문들이 쏟아지면서 질의응답시간이 자꾸자꾸 길어지고 있습니다.
귀가시간을 늦추고서 하찮은 질문에도 귀 기울여주시는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이제는 강의시간보다 은근 질문시간이 더 기다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필기 비슷한 것----
기계, 기술적 대상 - 탈착가능성 & 분리가능성 from 노동생산물 / 독립가능성 -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가는 단초
c.f. 영토-탈영토화-재영토화


인간 개체와 기술적 개체의 관계 : 연속성의 관계맺음과 불연속성의 관계맺음


인간 성격 규정 - inventive operator, assembler / 생산자 and 사용자 and 관리자 - 정보소통을 통해 집단적 기술공동체를 구현해야


사회체 ~ 탈분화 ~ new 구조
 - 사회체 : 준안정적, 열린구조, not community but collectivity
 - 탈분화 : 탈적응, 과포화, 갈등, 전혁명상태
 - new구조 : 사건(정보의 씨앗), 신배치, 내적 공명(emotion:감동)


질문들------
기술적 대상의 발명은 단순히 전개체적 실재의 역량이 표현되는 것인가?
 * 개인적인 호기심이라든지 자본의 의도, 개인적인 신념에 따른 의지 등에 의해서가 아니라?
 ** 우연한 사건 혹은 필연적 전개?


적정기술 논의와 시몽동의 기술철학 관계는?

* 열역학제2법칙에서처럼 기술적 대상의 발명은 최초에 세팅된 전개체적 실재의 역량 범주 안에서 한계에 다다르는 것인가?

** 심리-집단적 개체의 통제(?)에 따라 적정기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


기술적 대상과 인간 개체는 동등한 가치로서 취급받는 것인가?
 * 시몽동의 자연주의 입장에 따른다면, 물에 빠진 기계과 인간 중 누구를(무엇을) 먼저 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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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후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수업은 좀 더 열심히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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