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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잡본을 읽는다> 1 -4장까지 읽엇습니다. 

그래도 서문에서 나온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것 같아서 반갑기도 햇지만

알튀세르가 더욱 깊이 들어가는 바람에 따라가기 힘들기도 햇습니다. 


맑스가 자본론에서 대상으로 삼는 것이 무엇인지 보앗는데요

이 대상을 정하는 것은 맑스의 문제틀이자 방법입니다. 

그가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대상이 정해지고 

그 대상을 따져보면서 우리는 그 방법이 정당한 것인지 따져볼 수 잇습니다. 

그래서 알튀세르는 이것은 지식 생산에서의 어쩔 수 없는 순환이라고 말하는데

더 자세히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이 혹시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순환과 관련되는 것인가 생각해 보기도 햇지만 아직 잘 모르겟습니다. 


그리고  관계를 드러내는 좋은 추상과 본질을 비본질로부터 추출하는 경험주의적 나쁜 추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왓는데요

어느 학인의 문제제기는 좋은 추상이라는 것도 결국엔 새로운 인식틀을 뽑아내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결국 새로운 추상들을 반복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엇습니다. 

이 문제 역시 세미나에서 확실하게 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자본론>에서 경제이론을 파악할 수 잇게 해 주는 필수불가결한 것은 바로 역사이론이라는 알틔세르의 주장인데요

헤겔과 다르게 맑스는 역사가 다양한 심급들이 그 구조에서 갖는 상이한 효과들로 구성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효과들이 중첩적으로 압축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과잉결정이라고 알튀세르가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아직 명확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맑스주의는 역사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는 5장에서 이 문제를 더 짚고 넘어가야겟습니다. 


오늘 읽어오실 분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p>

-『자본론을 읽는다』, 151~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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