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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스님 강의를 듣고 나면 어버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여기의 삶에서 철학과 불교와 (변이하고 변화하는) 제가수행의 삶을 이야기 하기에, 적당히 살겠다고 핑계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매주 한 문장 또는 한줄이라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와 불교, 삶 이 세 지점이 교차되는 길목에 서서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후기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한 주에 하나라도 기억하고 일상 어느 지점에 접목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려고요.

 

첫 번째 강의에서는 ‘지혜로운 텅빔이란 세상(일상)을 창조해 가는 힘이다.’라는 문장을 뽑아보았습니다.

근원적 사유를 통해 몸과 마음이 상에 갇히지 않고 나를 바라본다. 나를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사유로 변이하고, 다른 것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할 수 있게 합니다.
나를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밑바탕이 되어,

기존에 통로에 새로운 정보나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면서 기존의 패턴대로 하지 않을 때 변이와 변화, 초월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초인은 시간의 변이성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매순간 초월하여, 초인이 되었을 때 그 순간 조차에도 초인으로 넘어서기 같이 특정한 상태에 머무르지 말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기존의 성향이나 성격의 패턴, 고착된 자신의 모습, 집착과 아집, 상 만들기 등을 근원적 사유의 힘으로 몸과 마음을 바라보며, 지혜로운 텅빔으로 일상을 창조해 보려는 시도는 이렇게 정화 스님 강의와 차라투스투라를 통해, 기존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볼 때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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