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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감대(erotogenic zone)

 

구강적인 첫 단계를 편집/분열증적 위치로, 항문적 단계를 구강대를 위한 젖이나 손가락, 항문대를 위한 배설물은 부분적 대상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때 편집/분열증적 위치는 투입/투출된 부분적 대상에 부착되는 충동에 상응하는 상태를 지시하고, 부분적 대상은 신체의 선별적인 지대들에서 일종의 흥분이 발생하는 장소(성감대)나 과정을 지시한다.

 

단계(stade) 와 지대(zone) : 단계(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는 특정한 유형의 활동에 의해 특성화되는 반면, 지대는 구역의 분할과 이에 대응하는 활동 및 거기서 원천을 발견하는 충동에 의해 특정화되고 분리된다. 단계와 지대의 조직화는 거의 동시에 형성되지만 본질적인 차이는 지대는 표면에 주어진 것이란 점이다. 더 이상 부분 대상의 심층도, 좋은 대상의 상층도 아닌 제3의 차원, 표면에서 구성되는데 이는 메커니즘이 아닌 표면 위 운동(operation)으로 나타난다.

 

성감대는 신체의 표면에서 점막들에 의해 표시되는 도관들 주위에서 분열증적 전복, 우울증적 상승과는 구별되는 성적인 도착이 발생되는 제3의 위치로 정의된다. 하지만 신체의 자생적인 위상학에 따라 표면들에서만 마름질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성감대가 표면에서 마름질된다고 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왜냐하면 표면이 성감대 이전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성감대의 구성이 물리적 표면을 만들기 때문이다. 각 성감대는 모든 방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특이점으로부터, 특이성을 둘러싸고 정의된 계열적 전개로부터, 이 구역의 충동으로부터, 만족의 대상(이마주)으로서 투출된 부분적 대상으로부터, 만족을 느끼는 에고로부터, 다른 지대들과의 통합(coordination)의 양식으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 즉, 총체로서의 표면은 이 통합의 산물이다. 표면에서 고유한 문제가 있다. (나중에 살펴보겠다.) 또한, 자가-성애(자위 행위, 유아기 때 외부 대상 없이, 통합된 신체나 에고의 이마주가 없이 행하는 행위)는 표면 위에 투출된 만족의 대상에 의해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나르시시즘적 소(小)에고에 의해 특성화되어야 한다.

2. 동적 발생의 제 2 단계

- 표면들의 형성과 접속

표면의 생산은 성적 위치성감대의 통합과 결부되어 있다. 그렇다면 성기적 위치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앞선 위치들에서 특히, 편집분열적 위치에 대한 우울증적 위치의 반작용에서 그 원리를 찾을 필요가 있다. (망상 속에서 너무 엄청난 짓을 했구나... 죄책감에!) 상층(슈퍼에고)은 심층(이드)에 대한 반작용에 있어 기이한 능력을 가지는데 상층의 관점에서 볼 때 (다 비슷하게 보인다.) 심층은 다소간 펼쳐짐이 가능한 일종의 주름일 뿐이거나 표면(에고)에 둘러싸인 국소적인 도관(흐름) 일뿐이다. 물론 각 지대는 그것을 없애는 도관에 의해 관통된다. 반대로 편집분열증적 위치에서 고착이나 퇴행은 표면이 형성되기 힘들 정도로 우울증적 위치에의 저항을 함축해 기관 없는 신체는 외곽도 외부성도 없는 심층에 감싸인다. 그래서 우울증적 위치에서 도관에, 거기에 뛰어드는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을 재촉해 어쨌든 상층이 부분적인 표면의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표면의 구성에 리비도적 충동은 죽음 본능에서 연유하는 파괴적 충동으로부터 분리되어 성적 조직화한다. 슈퍼에고도 표면에서 리비도적 충동(구성, 종합의 충동)과 파괴적 충동이 분리가 되었다는 가정하에서 성적 조직화에 관련하지 않는다.(관대하다) 그렇지 않으면 파괴적인 충동과 이에 대한 슈퍼에고의 억압이 에고에서 형성되는 고뇌나 유죄성을 형성한다. 즉, 리비도적 충동이 근친상간에 대한 두려움이 만든 유죄성을 촉발하지는 않는다. 한편, 구강기와 항문기 단계의 유아의 리비도적 충동은 심층에서 작동되지만 스스로 만족할 대상 또는 현실적 대상을 소유하지는 못해(의탁에 대한 설명) 성적 충동은 투입/투출된 부분적 대상(,배설물)로 대체함으로써 기회가 올 때에만 발생된다. 그래서 성적 충동과 시뮬라크르의 상보성이 나타난다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파괴적 충동은 현실적 대상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특성을 가리키지 않는다.(환상적 대상일뿐) 이는 에고와 타자를 동시에 파괴하는 모든 양식에 관련되어 있는 가역적 관계를 제공한다(박해자와 피박해자가 동일하다)는 의미에서 바닥없음(sans-fond) 으로 명명할 수 있다.

     - 이마주(image)

성과 결부된 표면의 구성은 리비도적 충동에 이중적 해방의 기회를 준다. 먼저 리비도적 충동이 자기 보존 충동의 양분적 모델에서 해방된다. 다음으로 심층의 분열적 대상의 파괴적 충동에서 해방된다. 그래서 심층의 구강적 단계에서 내사/투사된 내적인 부분적 대상(시뮬라크르, 젖가슴)과 표면의 구강적 지대에서 부분적 대상(이마주, 손가락)은 심층들에 의존하는 전복과 표면으로부터 분리되지 않는 도착으로 구분된다. 유아기의 성이 도착적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도착은 무엇보다 부분적인 성감대들과 표면의 역할에 의해 정의되므로 이중으로 해방된 리비도를 진정한 표면의 에네르기(energy)로 보아야 한다.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본성, 생식대의 역할

생식기 이전의 성감대나 표면은 통합의 문제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 통합은 이웃하는 지대와의 계열로 확장되는 방식이거나 떨어진 거리에서 투사되고 이마주를 제공해 주는 간접적 방식으로 이미 자연스럽게 작동된다(ex.다형도착적인 자가성애-손가락빨기). (라캉의 거울 단계) 이때, 성감대를 전체적으로 통합하는 기능은 생식기 지대에 귀속되지만, 팔루스(남근)에 의해 부분적 지대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팔루스는 기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특권적인 지대에 투사된 특수한 이마주 역할을 하는 것이다. (라캉: 생물학적 기관으로서 페니스, 기표로서 팔루스를 구분)그래서 기관으로서의 성기(페니스)는 좋은 성기와 나쁜 성기를 가지게 되고, 좋은 성기를 가지고자 하는 것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낳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쁜 성기에서 좋은 성기로의 이행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새롭게 해석하기 위한 조건이다. 생식기 지대에 투사된 이마주로서 팔루스(남근)는 결코 투과와 탈장의 공격적인 기관이 아니다. 그것은 표면 기관으로서 파괴적인 충동들, 내적인 나쁜 대상들, 심층의 성기가 어머니의 몸에 내는 상처들을 치유하도록 좋은 대상을 욕망한 결과이다. 이처럼 근친상간에의 고뇌와 유죄성은 오이디푸스적 욕망으로부터 유도되는 것이 아니다.(내가 금지된 엄마를 욕망해서 유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를 추동하게 하는 것은 무구하게, 선한 의도로 시작한다.) 오이디푸스적 욕망은 차라리 파괴적 충동에 수반하는 유죄성을 쫓아내려는 경향을 가진다. 오이디푸스적 팔루스적 단계에서 유아는 부모의 분리도 이루어지고 에고도 형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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