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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새로운 이론의 전장 3강 후기

초보(신정수) 2022.02.03 13:03 조회 수 : 81

    3강의 부제는 '근대적 이분법은 어떻게 혼종을 추방했는가?'  입니다.  

   부제에서 드러나듯이 신유물론이 주창하는 사유의 기본지점은 '물질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과 '이분법'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대성이라는 불리는 사유의 주류는 기본적으로 이분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자연/문화 , 주체/객체, 자본/노동  등 명시적으로 보이는 이분법에 기초합니다. 반면에 신유물론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스피노자에서 비롯된 이런 사유는 라투르에 이르러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게 됩니다. 라투르에 표현에 따르면 '혼종(하이브리드)'의 시대가 온 것이다. 라투르는 혼종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데 있어... 근대 헌법의 개념을 빌려오기도 하지만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비가시적이고 사유할 수 없고 표상할 수도 없으며....  (근대)헌법이 설명하기를 포기한 존재들'   이런 점에서 근대성을 극복할 대안으로 라투르는 반근대성이 아니라 비근대성을 중심 개념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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