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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 3강] 발제_7개의 봉인

아름 2021.07.23 10:39 조회 수 : 77

3-16. 일곱 개의 봉인

 

Q1. 부제 ‘그렇다!와 아멘’은 무엇의 비유인가?

☞ 거대하고 무제한적인 긍정/ 신성한 긍정/ 긍정의 권력의지/ 능동적인 힘/ 영원회귀

 

Q3.(Q2포함) 차라투스트라는 7개의 무엇을 긍정하는가? 7개의 긍정은 어떻게 영원회귀를 열망하게 되는가?

(* 왜 7인가? 주사위에 숨어 있는 제7의 눈, 단순히 1~6이 반복되는 게 아니라 7번째 눈으로 열리는 주사위 놀이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

 

[1] - ‘방랑하는 예언자적 정신’ ‘무거운 구름처럼 과거와 미래 사이를 방랑한다면’ ‘어두운 가슴속에 번갯불과 구원의 광선을 준비하면서’ ‘미래의 빛을 밝혀야 하는 자는 오랫동안 무거운 뇌우로서 산등성이에 걸려 있어야 한다.’

* (머리말4) ‘보라, 나는 번개의 예고자이며, 구름에서 떨어지는 무거운 빗방울이다. 이 번개는 초인이라 불린다.’

☞ 초인/위버멘쉬로의 변화 과정, 그 여정에서 겪는 차라투스트라의 고뇌

 

[2] - ‘무덤’, ‘경계석’, ‘낡은 서판’, ‘곰팡내 나는 말들’, ‘십자거미’, ‘낡고 축축한 묘혈’ ‘늙은 세계 비방자들의 기념비’ 등을 거부, 파괴

☞ 시대의 지배적 가치/ 우리시대가 긍정하는 인간적 가치/ 인간을 왜소하게 만드는 약자적 가치와의 대결

- ‘교회와 신들의 무덤조차 사랑한다.’ ‘부서진 교회에 즐겨 앉아’

☞ ‘나의 경멸과 경고의 새는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날아오른다.’ 가치전환(가치 전도)의 순간

 

[3] - ‘우연에게 별의 윤무를 추도록 강요하는 저 천상의 필연’, ‘창조적인 번개의 웃음’, ‘대지라는 신들의 탁자 위에서 신들과 함께 하는 주사위 놀이’

☞ 반복되는 놀이에서 생산되는 반복될 수 없는 차이, 차이와 다양성을 생산하는 놀이, 세상은 엄청난 다양성의 소유자, 내가 원하는 세상이 아니라면 “한 번 더!”라고 말하면 되지 않을까.

 

[4] - ‘가장 먼 것을 가장 가까운 것에, 불을 정신에, 쾌락을 고통에, 그리고 가장 나쁜 것을 가장 좋은 것에 쏟아 부었다면’, ‘나 자신이 양념 섞는 항아리 속에서 모든 사물이 잘 섞이게 만드는 저 구원의 소금 한 알갱이라면,’ ‘또 최악의 것도 양념이 될 가치가 있고 최후의 거품이 되어 넘쳐흐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 초월적,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선악의 절대 가치를 부정, 복수의 선악(천개의 선악, 선악들), 부정의 긍정

 

[5] - ‘발견되지 않은 것을 향하여 돛을 몰아가는 저 탐색의 기쁨이 내게 있다면, 항해자의 기쁨이 내게 있다면,’, ‘해안은 사라지고 무한한 것(바다)이 내 주위에서 포효하고 물결치고, 공간과 시간이 저 멀리서 반짝인다. 자, 오라! 옛 마음이여!’

* (머리말3) ‘진실로 인간은 더러운 강물이다. 더러워지지 않으면서 더러운 강물을 받아들이려면 우리는 먼저 바다가 되어야 한다.’

* (세 가지 악에 대하여) ‘자! 여기 나의 곶이 있고, 저기 바다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백 개의 머리를 가진 늙고 충직한 바다가, 개와도 같은 이 괴물이 털투성이로 알랑거리며 내게로 물결치며 다가온다.’

☞ 바다는 초인/위버멘쉬, 잠재성의 공간, 잠재성을 불러와 새로운 현행화(파도,물결)를 의지하는 것, 낡은 가치를 새로운 가치로 생성변화하려는 의지

 

[6] - ‘나의 덕이 춤추는 자의 덕’, ‘나의 악의가 웃음 짓는 악의’, ‘웃음 속에는 모든 악이 나란히 함께 있지만, 이 악은 그 자체의 크나큰 행복에 의해 신성해지고 사면받기 때문이다.’

☞ 춤과 웃음, 춤은 모든 무거운 것들을 가볍게 만드는 힘(무거운 것만이 깊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웃음은 추악함을 죽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추악한 현실은 웃음거리가 되었을 때 되돌아오지 않으니까)

* (중력의 영에 대하여) 언젠가 ‘나는 법을 배우려는 자는 우선 서고 걷고 달리고 뛰어오르고 기어오르고 춤추는 법을 배워야만 하다. 단번에 나는 법을 배울 수는 없다.’

 

[7] - ‘나 자신의 날개로 나 자신의 하늘을 날았더라면’, ‘나의 자유에 새의 지혜가 찾아들었더라면’, ‘그대 가벼운 자여! 노래하라! 더는 말하지 마라!’

☞ 드디어 새가 되어 날아오르는 모습. 위버멘쉬로의 변화, 왜 말이 아니라 노래인가? 웃음-춤-노래

* (춤의 노래) ‘그대들에게 춤을 청하리라. 그러면 나도 그의 춤에 맞춰 노래를 부르리라. 중력의 영, 그들이 세계의 지배자라고 부르는 나의 가장 강력한 악마를 기리는 춤의 노래와 조롱의 노래를.’

 

*** [1~7] 계속 반복되는 부분

‘아, 내가 어떻게 영원을 갈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반지 중의 반지인 결혼반지, 회귀의 반지를 갈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나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내 아이를 낳게 하고 싶은 여자를 찾지 못했다. 내가 사랑하는 이 여자 외에는.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아, 영원이여!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 영원이여!‘

☞ 영원-결혼반지(회귀의 반지)-사랑하는 여인-그대-영원 : 이 자체가 영원 회귀

☞ 결혼 : 초인/위버멘쉬를 창조하려는 두 사람의 의지, ‘위’로의 번식, 차이의 반복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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