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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하고, 위험하고, 유쾌한 선언 - 고병권

매력 없는 부르주아지 세계 <선언>의 혁명성은 여기에 있다.

“지배계급들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 벌벌 떨게 하라”는 선언의 문구는 사실 위협의 문구가 아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더 근본적인 것을 가리킨다.

프롤레타리아가 요구하는 것은 부르주아가 구축한 ‘세계의 몰락’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혁명은 상대에 대한 어떤 요구가 아니라 상대와의 결별, 부르주아지가 구축한 세계로부터의 철저한 탈주라고 할 수 있다.

“공산주의 혁명은... 철저한 결별이다.”(선집1, 419)

<선언>의 위대한 점은 공공연하게, 기존 세계의 몰락을 촉구하는, 그리고 온 세계를 요구하는, 대담하고도 경쾌한 선언! 그것이<선언>이다.

 

내가 이해하는 <선언>은 말 그대로 첫 장을 여는 담대함과 그의 혁명적 사유이다.

너무 확대하거나 축소되는 문제가 아니라 <선언> 그 자체로서 이해하고 싶다.

자본과 노동의 핵심은 인간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생각된다. 인간의 행복을 떠나 그 어떤 것도 유토피아적 사고는 없다.

그 안에 인간이 있기에 그 모든 것을 함축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맑스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나는 맑스에게서 한 인간을 보고 싶다.

 

* 고병권 강사님의 강의를 직접 보고, 듣고  싶어 했던 한 학생으로써 좋은 강의와 내용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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