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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후기
돌은 무슨돌인지 모르겠으나 의외로 자신을 잘내어준다. 그래도 간혹 심이 있어서 돌의 곤조를 부리는데 이때 방심했던 칼은 의도치않은 방향으로 슥 비껴나거나 아예 먹혀들질 않는다.
칼은 붓과마찬가지로 내몸과 수직으로 곧게 박혀야 한다.이게 기본인데 칼이 돌에 밀려 비스듬히 입수되면 매 터치가 털모양의 흔적을 남기고 날카로운 선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어느정도 파고나면 왼손이 무작정 돌을 잡고있던 역할에서 벗어나 돌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선을 마무리하도록 돕는다.
인주는 또다른 물건인데 이또한 대체로 엉성한 돌 파기를 캄프라치해준다. 인주자신이 돌에 번지면서 빈간격도 좀 메워주면서 어지간한 글자로 보여지게한다. 그런데 이렇게 잘돕는 인주도 칼이 글자의 윤곽선만 그려놓았을뿐 돌을 들어내지 못한곳은 도저히 안되겠다 다시 더파라 고 보여준다. 도장을 찍었을때 오래된 비오는 필름영화 보는것처럼 직 직 선이 그어져있다.
그러면 우리 도장쟁이들은 또 얼른 인주를 씻어내고 마른수건으로 잘닦아말린 다음 수정 을해야한다. 고윤숙선생님이 옆에 서계시고, 시계는 1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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