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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강독 강좌 발제문

조현준

 

제2부

거울을 들고 있는 아이

-차라투스트라가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동굴로 돌아가 꿈을 꾸었을 때, 아이가 나와 거울로 차라투스트라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해주었다.

-거울에 비친 악마의 형상은 그의 가르침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 그가 상대해야 할 적이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그는 다시 산을 내려가 벗, 적에게 깨달음(가르침)을 전달하고자 한다.

-“나의 사나운 지혜는 적막한 산 위에서 새끼를 뱄다. (…) 불모의 사막을 가로질러 달리면서 연한 풀을 찾고, 또 찾는다.”

 

행복이 넘치는 섬들에서

-신은 억측이고 창조 의지가 이 억측을 넘어서야 한다, (인간들은) 위버멘쉬는 아니더라도 위버멘쉬의 선조가 될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억측은 사유 범위 안에 한정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사람이 감각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세계라 불러온 것도 재창조 된다.

-이 억측은 한낱 (하찮은) 비유이다. 최상의 비유는 시간의 흐름과 생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하고 덧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창조)

-창조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뇌해야 하고 변신으로 고뇌를 극복해나가야 한다.

-그의 의지는 이를 의욕하고 있고, 이 이 생성-욕구가 그를 신에게서 등 돌리게 한다.

-이 의지는 돌로부터 으뜸가는 형상을 구제해내는 망치와 같다. 위버멘쉬가 그림자처럼 다가왔을 때.

 

연민의 정이 깊은 자들에 대하여

-깨달음에 이른 자는 다른 이에게 수치심을 주지 않고, (다른 이) 대신 수치심을 느끼도록 마음 쓴다.

-연민의 정을 베푸는 자들은 수치심이 없다.

-베푸는 자로서의 차라투스트라는 벗들에게 즐겨 베풀고, 낯선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열매를 가져가도록 한다. 그러나 거렁뱅이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나쁜 것은 속 좁은 생각으로, 차라리 사소한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 낫다.

-위대한 사랑은 자기 자신에게 연민을 느끼는 연민의 정을 뛰어넘게 만든다.

 

 

> 신이 억측이라는 것은 인간의 관념이 만들어 낸 하나의 대상이며, 앞서 이 관념에게 질식당해 창백했던 자들처럼 억측에 짓눌려서는 안 된다. 으뜸가는 형상이란 우리 안에 있는 힘(에)의 의지이며, 생성의 욕구이다. 이는 약자들, 세속적인 덕들(선과 악의 도덕)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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