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오밤중에 잠이 안와서 진석샘의 이주노동자 강의 후기를 짧게나마 올립니다.^^

일단 두툼한 강의안에 오돌오돌 떨다가...

다행히 자세히 안한다고 하셔서 한숨 돌렸습니다..ㅎㅎ

아마 데리다의 해체 개념 나왔으면, 전 말똥말똥 멍때리고 있었을듯.ㅋㅋ

강의를 듣다보니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상대방에게는 약탈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동정심을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예전에 길거리에서 고무장갑을 팔던 할머니를 보고 동정심에 하나 사드리려고 했는데,

 그분은 저에게 거래를 요청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길거리에서 고무장갑 가지고 '딜'을 한적도 있습니다만;;)

조건없는 환대라는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마지막에 제시한 '연대'라는 개념에 뭔가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가까운 지인에서 부터 나중엔 '낯선'이들과도 연대를 할 수 있는 마인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겠습니다.^^

결론 : 연대합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