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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와 푸코 2강 질문2

해피 2010.04.27 20:25 조회 수 : 5123

자본론을 읽다가  2강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3페이지 아랫부분의 <맑스와 리카도가 동일한 담론 위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때문이다.......> 라는 부분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들은 동일하게 '가격'과 구분되는 '가치'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고, 그 '가치'를 토지와 같은 자연물이 아니라 '노동'과 연계해서 사고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동일한 사유 스타일을 가져도 충분히 결론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동일한 자장 위에 있음은 푸코에게는 자명하다.> 고 하셨는데요.

 

이것이 가치를 사유의대상으로 삼는 담론에는 다양한 입장차들이 존재한다는 말을 하려는 의도는 알 것 같습니다.

예를 든 바와 같이 정신의학에서 해당 증상을 분열증으로도 편집증으로도 볼수 있고,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입장들이 존재 할 수 도 있고 하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얼마 안되는 기간동안 읽어낸 맑스는 뭔가 다른 느낌입니다.

맑스가  '가치'와 '노동'을 연계해서 사고하는 이유는,  노동을 가치로부터 빼내기 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중농주의자들의 입장에서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무한한 자연의 힘과 농부들의 노동의 결합이며,

곡식을 생산하는 토지의 힘은 지대로 환원되고 거기서 일했던 농부들의 노동은 생계유지비로 환원됩니다.

 

하지만 맑스가 노동 가치설에 동의하고 그에 입각해서 경제를 분석하는 것은

그 환원의 불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자연이 가지는 생산력처럼 노동이 가치를 창조하기는 하지만

자연의 생산력이 가치로 환원될수 없듯이 노동 그 자체는 가치로 매겨질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가치로 환원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함을 드러내는려고 하는 그의 노력이

어떻게 해서 모든것을 가치로 환원하는 에피스테메와 동일선상에 놓이는지가 좀 의문입니다.

 

강사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를 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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