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즈음 조계사에서 하는 반야심경 강좌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허탈하고 이시간에 왜 여기 와 있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녔었습니다.

(승가에 귀의해놓고선...)

이번 강의는 '반야심경을 이런 내용으로 들을 수 있다니' 하는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몸의 역사를 설명하시는 부분이 저는 굉장히 새로웠고,

그동안 화두로 쥐고 있던 몸과 정신 중에

'몸을 지구의 역사와 함께 관찰하는 공부도 해야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든 생각 두번째입니다.

소개해 주신 여러가지 책들...분명히 찾아서 볼 것 같은데..

이런 공부들과 경전 공부는 어떻게 같이 하는게 좋을런지요..

아직도 이런 여러가지 경계에 얽매여 있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