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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 혁명가들] 첫번째 강의 후기입니다~

지안 2014.05.23 12:49 조회 수 : 585


소심한 1탄이예요.. 


강의 노트를 연구실에 두고와ㅜㅠ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일단 책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당  

 

반밖에 작성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주 후기와 합쳐서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겠습니다... 


개강 첫 주에는 레닌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읽었는데요. 2~4장을 보았습니다

 

강사님이 주신 질문은 "사회주의 혁명 과정에서 전위당과 대중의 관계는 어떻게 맺어져야 하는가?"였습니다

 

*

당시의 러시아는 마치 맑스-독일처럼 후진국가였습니다. 따라서  카우츠키 식으로 가려면 우선 산업화의 선행이 필요했습니다. 

그렇다면 산업화를 위한 부르주아 혁명이 선행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때 공산주의자는 뭘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첫번째로 들었던 의문은 '자생성'을 왜 레닌이 비판하는지 였습니다

우선 자생성이 무엇인지는, 폭동-(노조주의적) 파업- (사회민주주의적) 투쟁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레닌에게 폭동이란 의식성이 거의 결여된 복수심과 같은 것이라면, 파업은 의식성의 맹아적 단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파업에 대해서도 "순전히 자생적인 운동에 머물렀다"고 말하는 데요. 이어지는 바로 다음 문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회민주주의 의식이 노동자들에게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오직 외부에서 들여올 수 있을 뿐이었다." 

또한 같은 문단에서 "사회 민주주의 학설은 노동 운동의 자생적 성장과는 전혀 무관하게 발생하였다"라고 말합니다

즉 레닌에게 자생성이란 '사회 민주주의 의식'이 결여된 것이고,  따라서 노동운동의 자생적 발전은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에 포섭될 뿐 입니다.

(그 이유는 부르주아 이데올로기가 더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며 더 많은 유포수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생적 노동운동이란 노동조합주의이며, 노조주의란 바로 노동자들이 부르주아지의 이념적 노예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51)

당연히 생각해보아도 자본에 대응하는 방식이 노조를 만들어 파업하는 것이라면 자본이 짜놓은 판 안에서 적당히 싸우는 것 밖에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민주의가 하려던 것은 아예 새로운 이데올로기, 새로운 가치들을 만드는 것이니 노조주의식의 싸움은 자본을 유지시키는 것 밖에 되지 못합니다.  

"사회민주주의 당이 노동자 계급의 투쟁을 지도하는 것은 그저 유리한 조건으로 노동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무산자로 하여금 유산계급에게

자신을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그 같은 사회 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이다."(74) 

그래서 자생성(노조주의)은 이제 투쟁의 대상이 됩니다.-"자생성에 대한 결연한 투쟁"(52). 

이 자생성에 대립되는 것은 의식성이고의식성이란 사회민주주의 당의 역할이며 레닌이 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민주주의적 의식은 과학적 지식을 가진 지식인들이 담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애초에 레닌의 자생성 비판에 대해서 의문이 갔던 것은 2장 제목에 있는 "대중의 자생성"이란 말이 (왠지) 굉장히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대중운동=노동운동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뒷부분에서 레닌이 동의어로 사용하기도 하고, 

강의 시간에 강사님이 노조는 대중조직을 의미한다고 하셨었지요.

그러니까 제가 헷갈렸던 것은 '부르주아 지식인'이 사회민주주의 의식을 가진 존재로 나오는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무리들은 모두 

"최소 저항 노선"밖에 탈 수 없는 존재들인건가? 라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4장에서 나왔습니다


이러한 사회민주주의 의식은 과학적 지식을 가진 지식인들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래서 결국 의식성을 가진 전위당이 대중 앞에서 위치해야 하고 

전위당이 대중을 끌어가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어서... 곧 올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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