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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 4주 차는
현재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물건을 사진 찍어서
그 어린 시절의 그 애를 소환하는 '그 애가 갑자기 나타난다면'의 문구로 그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나 시를 지어 그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잊고 있었던 지난 기억에 있던 아이를 소환하는 일은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추억처럼 따라왔고
누군가에게는 장롱 밑 먼지처럼 잊고 싶었던 아픔까지 따라왔다.
우리는 그 아이 앞에서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었든 아니면 모르는 척 넘어가려 했던 마음을 서로 나누며 다독여 주었다.
아이는 아이인 채로 남아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른으로 자라게 한 첫 출발점에서 응원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 수업이었다.
오늘 5주 차는 또 어떤 미션으로 우리의 마음 결을 보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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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장롱 밑 먼지처럼 잊고 있던 아픔까지 따라 왔" 던 아이와 만났던 4주차 쓰기.
마음의 무늬, 가장 선명하게, 혹은 아프게 그려져 있는 아이를 얼마나 더 만나야 떠나보낼 수 있을까요
지난 주 진은영 시인은 시인들도 쓰고 또 쓰고 백 번은 만나고 써야 보낼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좀 더 만나봐야겠지요
다음주 나와 함께 하는 산책길
다시 만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