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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과 인공지능 그 이후...

강의 자료인 자본의 축적법칙과 인공지능 이후의 자본주의(이진경)에 대하여 강의 전 구입한 마르크스주의 연구에서 “인공지능과 사이보그가 던지는 철학적 물음들”(2017.11월 이진경)” 강사님의 논문을 읽게 되었다. 여기에 나오는 여러 가지 논점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논제는 인간과 기계에 대한 사유이다.

인간에 대한 인간중심적 사고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과, 기계가 지배하는 미래에 대한 공포의 시발점은 적대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도움이 되는 그 모든 것을 망라해도 인간에게 해가 되는 적대적 관계가 있다면 전제의 모든 것은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에 대한 기계의 관점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1995년 일본에서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SF 애니메이션 영화 공각기동대를 보고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 그리고 존재에 대한 상상은 충격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인간의 ‘나’라는 존재와 인간의 확대된 기계와의 조합을 어디까지 인간으로 봐야하는 지는 인간의 관점에서 본 사유이며, 기계(인공지능)와 연계된 모든 것이라 생각된다.

인공지능 이후의 자본주의는 현재가 아닌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봐야하는 매우 어려운 문제라 생각된다. 현재의 인간이 인간에 대한 지배하는 노력을 보다 쉬운 선택인 기계(인공지능)를 지배함으로써 비용과 효율적 관계를 지향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자본의 속성인 이윤추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노동의 가치를 노동으로 대체하여 노동 없는 생산으로 본다면 그에 대한 대책 점으로 본 ‘공유사회’와 부불노동의 ‘기본소득’을 생각한 공동체나 코뮨의 생존형태로 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생각해 볼수 있다. 노동 없는 자본은 존재 하는가 이다. 물론 개인적 생각으로는 노동가치를 논할 수는 없겠지만 노동과 자본은 별개로 볼 수 있는가? 와 노동 없는 자본과 자본 없는 노동을 별개로 볼 수 없다면 자본주의의 테두리 안에서는 공존 할 수밖에 없는 것라 생각된다.

인간의 삶이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생산과 소비는 기본적 욕구이며, 현대적 삶의 노동은 생존과 직결됩니다.

그러기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자본의 축적법칙과 인공지능 이후의 자본주의는 미래에 올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의되된 훌륭한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 강의 요약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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