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자료 :: 강좌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문학과 예술의 존재론 후기

허허허 2018.08.06 23:11 조회 수 : 169

목요일 종강을 하고  주말을 다 보냈는데도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아직 치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 더 읽을 것도 아니면서 계속 만지작 만지작...

미리 각오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 끊임없이 던져주시는 질문과 사유들에서 몇번 방향을 잃고 넘어지고 그랬습니다.

그림, 건축은 그렇다치고, 그 어려운 시편들과 다방면의 거장들 사상과, 거기에 음악얘기까지 (말러 5번, 40성부 모테트)

선생님의 존재 자체가 밀림 같고,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무규정의 표본 같았습니다. “'The horror! The horror!'

 

특히나 유난했던 이번 여름,  이 진한 감동으로 책에 묻혀 지낸 5주가 앞으로의 제 삶에 뚜렷한 특이점 하나를 추가한 것 같습니다.

보이는 세계 보다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훨씬 크고 깊다(..빙산처럼)는 막연한 믿음을 평소 갖고 있었는데

존재론을 통해 그 힌트를 조금 얻은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좋은 강좌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음 강의나 세미나를 기다리며 계속 기웃거리겠습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6 [인권의 재장전] 5강 후기 [3] file choonghan 2012.08.07 88792
725 [인권의 재장전]강의 후기 및 다음 강의 공지 [2] 아샤 2012.07.14 63597
724 [인권의 재장전] 4강 후기 [7] 쿠다 2012.08.05 44622
723 〔디아스포라의 정치와 신학〕1월 7일 강좌 후기 [4] 큰콩쥐 2013.01.12 27734
722 [위안부] 5강 후기 '불량 병사'와 제국(1) 김요섭 2017.08.30 23608
721 6강.모더니즘 건축에서 구조와 기능의 문제 - 후기 [1] 여명 2013.02.12 9735
720 "우리는 모두 이주노동자다" [3] file 반* 2009.11.30 9102
719 오~오~ 예술가여~ 오~오~ 블랑쇼여~ ^^ [1] 머리문신 2009.11.03 8311
718 [폭력과 유토피아] 정신 없는 후기 ㄷㅎ 2012.02.17 8152
717 [1강 후기] 내부와 외부..+ 부탁 한마디 [2] 하늘눈 2009.10.31 8138
716 이진경의 ‘건축과 사유의 지평을 찾아서’ 네번째 후기 고키 2013.02.12 8057
715 이주노동자 후기 겸.. 수유에 한 발 담그기 [5] 살다 2009.11.25 7504
714 초현실주의 강의 후기 (박수진 선생님) [3] blur365 2011.08.13 7436
713 헤겔강독 2월 20일 후기입니다. [2] 면발 2013.02.23 7435
712 노자와 장자 사이에서 ㄱㄱ 2010.02.04 7426
711 "희망의 정치학 마지막 강의 혹은 미누 완전히 보내버리기^^"_그리고 수유에 물들다.. [8] 살다 2009.12.18 7314
710 "희망의 정치학_세번째 강의 후기" 혹은 수유너머에서 발 적시기 [2] 살다 2009.12.10 7282
709 이주 노동자와 가시성의 정치학(강의 후기) [4] 민섬 2009.12.09 7240
708 희망의 정치학 첫강 후기 [5] 민섬 2009.11.25 7226
707 바흐친 강좌 후기! 꾸냥 2011.02.01 707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