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시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후기입니다.
"부르주아는 자신의 모습대로 세계를 창조했지만, 그것을 공부하는 우리는 우리의 모습대로 세계를 창조해야 한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공부하고 부르주아사회를 분석합니다. 그 질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세계를 우리의 모습대로 창조하기 위해서지요! 그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아는 것, 그 사회는 어떻게 우리의 욕망을 자본의 욕망으로 포섭하는가를 이해하는 것, 우리의 세계는 이것과 대결하면서 코뮨의 욕망을 만들어가는 것이겠지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