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자료 :: 강좌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여성의 목소리는…] 2강 후기

이승희 2022.07.13 21:01 조회 수 : 81

갑자기 자기 소개를 시키셔서 버벅거렸네요. 소개 할 때 말씀 드린대로 문학전공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랫동안 시를 멀리하고 살아온 것 같아 시를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나희덕 선생님께서 여성 시 강의하신다는 소식에 강좌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시를 다시 가까이 하고 싶다는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수업을 들을 수록 알게 되는 여성 시인들의 업적과 생애가 깊고 무게감 있어서 가벼이 공부할 주제가 아니었구나 하고 반성을 하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는 페미니즘 운동사에 대해 연대기적으로 짚어주셔서 페미니즘사와 함께 에밀리 디킨슨이라는 시인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번주에는 뮤리엘 루카이저의 시의 의미를 깊이 음미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시인이었지만 매우 중요한 한 명의 여성작가를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궤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저술과 활동, 그리고 서사시, 생태시, 전쟁시 등 다양한 스타일과 주제로 시를 써온 중요한 시인에 대해 몰랐다는 사실에 대해 반성이 되기도 하고, 계속 관심을 갖고 읽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외국시를 번역된 한국어로 읽는 것이 그 뜻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시인께서 꼼꼼하고 풍부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내 아들에게’, ‘케테콜비츠’, ‘어둠의 속도’가 가슴에 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8 [인권의 재장전] 5강 후기 [3] file choonghan 2012.08.07 88792
727 [인권의 재장전]강의 후기 및 다음 강의 공지 [2] 아샤 2012.07.14 63597
726 [인권의 재장전] 4강 후기 [7] 쿠다 2012.08.05 44622
725 〔디아스포라의 정치와 신학〕1월 7일 강좌 후기 [4] 큰콩쥐 2013.01.12 27734
724 [위안부] 5강 후기 '불량 병사'와 제국(1) 김요섭 2017.08.30 23610
723 6강.모더니즘 건축에서 구조와 기능의 문제 - 후기 [1] 여명 2013.02.12 9735
722 "우리는 모두 이주노동자다" [3] file 반* 2009.11.30 9102
721 오~오~ 예술가여~ 오~오~ 블랑쇼여~ ^^ [1] 머리문신 2009.11.03 8311
720 [폭력과 유토피아] 정신 없는 후기 ㄷㅎ 2012.02.17 8152
719 [1강 후기] 내부와 외부..+ 부탁 한마디 [2] 하늘눈 2009.10.31 8138
718 이진경의 ‘건축과 사유의 지평을 찾아서’ 네번째 후기 고키 2013.02.12 8057
717 이주노동자 후기 겸.. 수유에 한 발 담그기 [5] 살다 2009.11.25 7504
716 초현실주의 강의 후기 (박수진 선생님) [3] blur365 2011.08.13 7436
715 헤겔강독 2월 20일 후기입니다. [2] 면발 2013.02.23 7435
714 노자와 장자 사이에서 ㄱㄱ 2010.02.04 7426
713 "희망의 정치학 마지막 강의 혹은 미누 완전히 보내버리기^^"_그리고 수유에 물들다.. [8] 살다 2009.12.18 7314
712 "희망의 정치학_세번째 강의 후기" 혹은 수유너머에서 발 적시기 [2] 살다 2009.12.10 7282
711 이주 노동자와 가시성의 정치학(강의 후기) [4] 민섬 2009.12.09 7240
710 희망의 정치학 첫강 후기 [5] 민섬 2009.11.25 7226
709 바흐친 강좌 후기! 꾸냥 2011.02.01 707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