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넘어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내갠 먼 곳 그래서 위치도 수유리에 있는 어떤 곳 . 막상 알고 보니 내가 살고 있는 동네 코앞에 있다니. 소행주 공동체주택이 19곳에 있고 그 사시는 분들 경험을 서로 나누면 삶이 더 풍성해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영상” 했지만, 핸드폰으로 찍으면 어찌 저찌 되겠지 정도였다. 그런던 차 수유넘어 강좌가 있으니 같이 듣자는 권유에 강의를 신청하고 첫날 수업에 참여했다.

수유넘어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강사님 자기소개와 도와주시기 위해 오신 보조 강사님 이력를 들었을 때 나 같은 사람이 여기 있어도 되나 싶었다, 컴맹에다 준비성도 부족한 내가 .좌불안석인데 옆에 함께 오신 분은 꼿꼿이 경청하고 계시고, 일어나 나가는게 나은 것 아냐 하는데 또 첫 자기소개자가 되고. 다른 여러 참가자들 이야기를 듣고 강사선생님이 천차만별의 수준차와 요구를 어떻게든 함께 하겠다고 하시는데. 과연 나는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은데. 함께 오신분이 다음 주 간식과 소감 글까지 자청해서 세트로 하시니 다음주까진 가긴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