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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완의 시 세미나] 3강 후기

윤춘근 2022.04.22 22:02 조회 수 : 111

김진완 샘과 공명된 단어들을 모으니 한편의 詩가 되었다.

 

더러운 그리움이여

추억에서 나는 공중변소 냄새

윤동주는 바람을 듣고 황지우는 음악을 본다.

세월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

피를 흘리고 칠흑속으로 날마다 숨지는 하느님

눈을 감는다는 것은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는 것이다.

피로 쑨 죽한사발 노을

내고향 폐항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우리집에 와서 다 죽었다.

석가모니가 집을 나오니 부처가 된다.

그래 우리 사이좋게 가난하자 

우리는 가족에 대해 너무 많이 노래한다.

박상순 시는 해독이 되지 않으나 왠지 느낌이 묘하다.

카오스는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다.

시도 삶도 이해되지 않는다.

영업방해한다고 반말하는 거미에게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인디언 달력에서 시를 배운다.

닥치고 창작해라.

아직 지상에 닿지 않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하나의 눈송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눈이 내리네 시간의 다발이 내리듯이

단어 하나가 시를 쓰게 한다.

울림 날개침 눈보라

눈이 녹으면 흰빛은 어디로 가는가?

우주는 시인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한때 아름다운 때를 살았던 사람들. 채플린,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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