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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된 코뮨주의 강좌후기...

안영갑 2010.08.16 19:21 조회 수 : 5841

벌써 마쳤네요 ㅋ...

전 방학이라 별 다른 이벤트가 없었던지라

강좌를 마쳤다는게..벌써 7주가 지났구나라고..

7주라는 흘러간 시간의 두께가 느껴지는듯 합니다.

 

첫날 청주에서 수유너머N까지 찾아가는데 꽤 많이 긴장되었어요.

 

길도 초행길이고 시간이 늦지 않을까?라는 조바심, 어떤 분들이 있을까?라는 낯설음 그리고

"남의 나와바리"에 처음 들어가는 신참의 어색함 등등..

 

첫날엔 이진경 샘의 열강이 11시까지 지속되면서 저도 청주행 막차에 몸을 싣지못해서 ㅋㅋ

신도림역 근처 어느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취객과 함께 묵어야 했었죠. ㅋ

 

둘째날엔 간식을 준비하려고 좀 일찍 출발했는데...

마을버스 5번을 탓어요 ㅋ 5번을 타고 이상한데 이상한데 하면서 종점까지 갔다가..ㅋ

결국 다시 지하철역까지 타고간 5번을 이용해서 내려온 후 6번을 탓거던요.

그래도 다행히 지각은 하지 않았죠.

 

일주일이 지났어도 그렇지...어떻게 전주에 6번을 탄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당연하다는듯 5번을 탓었는지? ㅋ

전주의 초행길에 제가 많이 긴장하긴 했었구나!라고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

 

그렇게 한번 두번 찾아가다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마지막주엔 가는 내내 딴 생각하면서 내비게이션처럼 머리속에 입력된 가장 단거리 노선으로 청주에서 수유너머N까지 수월하게 찾아갔습니다.

"공동의 리듬이 기억되면 다음번엔 손쉽게 개체화된다"라는 강의중 얘기처럼 쉽게 "강의"라는 개체화과정에 참여하고 분유했습니다. ㅋ

 

흥행실패에도 불구하고 7번 강의내내 열강을 하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반장님과 사비님 정정훈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주지않아도 받아 먹는 능력"이 있는가 하면 "줘도 못받아 먹는 능력"이 있다는 선생님의말이 오랫동안 귓가를 멤돌듯합니다.

 

틈틈이 짬나면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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