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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 자리가 없는 이주노동자들이 탈정체화를 통해 평등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라는 강사님의 얘기가

지금의 나의 자리는 어디쯤에 있는 것인지, 한국인이라는 할당된 자리에서의 '나'임에 아무런 저항도 없이 만족하면서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또한 감각적인 것의 나눔의 방식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많은 의문과 함께 고민거리를 한꺼번에 껴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런 결론도, 해답도 내지 못하고 있는 자신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실망도 하고..

 

나를 '나'이게 만드는 진정한 고민들로 내몰게 만드는 강의였습니다.

 

"틈-사이"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서있음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나를 규정하는 것들'로 부터의 이탈을 꿈꾸어 봅니다.

 

 

생뚱맞은 덧붙임 글>>

강의를 들을수록.. 자꾸 더 알고 싶은 것들이 생기고.. 읽어야 할 것들이 늘어가고.. 그래서 조금씩 더 행복해집니다.

이제 수유너머에서 만나는 얼굴들도 조금쯤은 덜 낯설고.. 그래서 저는 참 좋습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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