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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의미의 논리 두번째 시간입니다 ^^
저번주엔 늦은 시간까지 변성찬 선생님의 열강이 이어졌고 많은 분들이 강의에 집중해 주셨어요.
 
'역설들의 계열 1. 순수 생성
역설들의 계열 2. 표면 효과들
보론. 플라톤과 시뮬라크르' 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조금 정리를 해보면.
 
두 방향으로 동시에 가는 것은 생성의 본질에 속한다. 생성의 동시성.
그래서 앨리스는 작아지지 않고는 커지지 않으며, 또 커지지 않고는 작아지지 않는다. 역설은 두 방향을 동시에 긍정한다.
플라톤은 이 측정되지 않는 미친듯이 움직이는 생성을 미친생성이라 했다.
이러한 생성은 양 방향으로 결코 멈추지 않고, 늘 현재를 비켜가며, 길들여지지 않는 동시성 속에서 미래와 과거, 최대와 최소, 지나침과 모자람을 일치시킨다.
플라톤은 이 생성을 구분하고 한쪽을 배제하지만 스토아 학파는 양쪽을 끌어 안는다. 
플라톤적 이분법은 심층적이고 비밀스러운, 형상의 작용을 받아들이는 것과 비켜가는 것 사이의 이분법이다. 
그것은 원본과 복사본의 구분이 아닌 복사본들과 시뮬라크르들의 구분이다. 
스토아 학파는 모든 물체들은 여러가지 방식들로 존재할 수 있다고 보며, 서로와의 관련 속에서 서로를 위해 원인이 된다라는 입장이다. 
현대인이 물질적인 것을 실체적/객관적인 것으로 보고, 정신까지도 포함해 그 파생물들을 관념적인 것으로 볼 때, 이것은 스토아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일은 사물들과 명제들의 경계에서 발생한다. 사건들은 가장자리에 의해서, 가장자리에서만 생성하고 증식된다.
 
 
“붉어지기 위해, 푸르러지기 위해 가장자리에서만 커지고 작아지는 어린 소녀의 발견” 
 
 
 
 
의미의 논리 두번째 강의는 
 
계열3 : 명제
계열4 : 이원성
계열5 : 의미
 
발제는 탁선경 선생님, 이승희 선생님, 류재숙 선생님 입니다.
 
이번시간부터는 선생님들의 요약 발제와 변성찬 선생님의 강의가 함께 진행됩니다. 
 
 
10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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