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체성 해체의 정치학" 두 번째 시간 공지입니다.

강의는 7월 11일 수요일, 늦은 7시 30분부터 1층 카페에서 진행되어요.

(수유너머 오시는 길: http://www.nomadist.org/s104/index.php?mid=board_YQeO19&document_srl=1503)
 

(▲ 1강 강의 중)
 

1강, 왜 『젠더트러블』인가?

현준 선생님께서 버틀러 전기와 후기를 나누어 설명해주셨죠.

전기 버틀러는 "젠더 계보학"을 밝히는 작업을 했어요.

퀴어, 레즈비언, 게이, 여성, 비이성애자, 비가족주의자 등을 키워드로 삼았고요.

후기 버틀러는 "정치 윤리학"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포로 수용소 수감자, 불법 이주민, 반시오니스트 유대인, 비제도권 주체 등을 탐구해요.

버틀러는 지금 젠더에서 삶의 문제로 주제를 확장해서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젠더트러블』은 전기 버틀러가 쓴 책이에요.

『젠더트러블』에서는 카테고리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해요.

젠더는 권력과 담론 구조 안에서 성립된 정체성이에요.

정체성은 인종적, 계급적, 민족적, 성적, 지역적 양상들과 만나면서 변해요.

젠더는 "역사적이고 특수한 상호수렴점에서 구성되는 복합적 관계망 속의 구성물"인 것!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고 공감 잘 되는 예들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어요.

버틀러 다큐멘터리도 보았죠. 어릴 때 버틀러 너무 귀여웠고요♡ 헿 

(후기를 위해 여기까지!)

오는 강의, 2강의 주제는 이원론과 일원론 너머예요.

시몬느 드 보부아르와 뤼스 이리가레에 대한 비판적 독해를 통해 그들의 성과와 한계를 고찰해 보아요.

간식은 류재숙, 송재림, 이수정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셔요. 감사합니다.

그럼 다들 내일 저녁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