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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과는 상이한 성경이야기를 강의로 들었습니다.

저는 고동학교가 미션스쿨이었는데, 매번 성경공부시간에 수녀님이 성경은 역사책, 즉 사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뜻하는 史는 꾸민다는 뜻이 있습니다. 역사는 누구의 관점으로 쓰였는가에 따라 다르게 꾸며집니다. 

지난 시간에 선생님은 신앙고백으로서의 성경을 말씀하셨어요.

바이블이란 것이 원래 여러책을 모아놓은 모음집이라는 의미라네요. ^^ 

바빌론 포로기에 주로 쓰여진 성경은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난을 어떻게든 해명해 보려는 고백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섭리 속에 자신들의 고난이 이미 예비되어 있는 것으로서 말입니다.

유일신 숭배 또한 자신을 핍박하던 식민자들의 종교가 다신교였고, 다신교의 이름으로 갖은 고생을 했으니

그것에 대한 배타성도 이해못할 바는 아니지요. 

하지만 그 댓가가 너무도 큽니다. 유대인들의 치룬 대가도 크지만 어느날 아침에 날벼력을 맞은 아랍인들의 대가는 실로 엄청나지요.

이스라엘 12지파를 구성하는 자들이 다실은 아주 이질적인 그룹의 사람들이었고 나그네와 하층민이 많았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을 의미하는 엘이 여러 신들의 우두머리, 즉 회의를 주재하는 자라는 의미가 있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오늘 다룰 주제는 왕정질서에 대한 상이한 전망입니다.

오늘도 온라인으로 새로 참여하실 분들은 제가 문자로 연력주십시오.

그럼 좀 있다 7시30분에 뵙죠. 2층 소강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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