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워크숍 : 미지의 시쓰기] 네번째 시간 공지입니다. (8/9 금)
“찌르레기들은 보기 드문 속력으로 주변 공기를 찢고, 그들 피로의 종점과 그들 순례의 목적지를 향해
매초마다 한 뼘씩 소중한 비행공간을 뚜렷하게 정복한다.
그대도, 마찬가지로, 이 장절들 하나하나를 노래하는 나의 기이한 방법에 마음 쓰지 말라”
로트레아몽 <말도로르의 노래> 중에서
안녕하십까?
지난 주 우리는 시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적 태도’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 태도의 부재는 시에서 단순 묘사나 이미지 나열의 산만함으로 나타나 망한 시를 탄생시킵니다. (망한 자의 자아비판, 자기 객관화입니다)
대상에 집중하고, 포착한 것을 시로 표현할 때 반드시 시적 태도에 대한 확인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질문하시라”
그리하여 새로운 발견이 있는 시의 탄생을 기대합니다.
A조: 박지, 윤지, 김연, 김필, 김수 (송민)
B조: 정우, 송민, 김현, 이봉, 황정 김은
이번 주에는 A조 여러분의 시를 읽게 됩니다.
각자 일주일 긴장의 결과물을 12부 출력해서 합평의 테이블에 올려 놓으셔야 합니다.
: 이름없이
: 신명조체 (제목 15point, 본문 11point, 모두 왼쪽 맞춤)
공통의 과제입니다.
쓰기와 읽기의 지평을 넓히는 미지의 시쓰기입니다.
로트레아몽 말도로르의 노래(황현산 옮김, 문학동네, 2018) 뒷부분과
프랑시스 퐁주 일요일 또는 예술가를 읽습니다.
시간 : 2019년 8월 9일 (금) 오후 7시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실
미지의 시쓰기,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로 문의 남겨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