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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사이에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추위에 굴하지 않고 다들 강좌 들으러 모이시는 모습이 좋네요.
추울 수록 더 모이면 따뜻하더군요.ㅎㅎ
고봉준 샘께서도 감기 때문에 힘들어 보이셨지만
내색하지 않으시고 열띤 수업을 해주셨어요.
지난 "4강, 소설, 근대의 서시사"에서는 모레티의 책 『근대의 서사시』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었어요.
모레티는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으로 양분된 소설에 대한 논의를
"근대의 서사시"라는 다른 방식으로 결합시켰어요.
모레티가 말하는 근대의 서사시는 백과사전적, 다성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유럽 중심에서보다 유럽의 식민지에 있었던 주변부, 혹은 경계에서 발생했더군요.
저는 모레티가 총체성을 생각하는 방식,
꼭 영웅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엉뚱하면서도 신선했어요.
고봉준 샘께서 모레티를 읽고 혼란스러우신 분들에게 좀 더 쉽게 정리할 수 있는 팁을 주셨는데요,
바로 1강에서 루카치부터 시작된 서사시와 소설에 대한 정의에 대한 차이를 정리해보면
모레티의 논의도 살짝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다음 강좌 5강에서는
이언 와트의 『소설의 발생』을 읽어오시면 되요.
그리고 김정희님~~ 4강 강의페이퍼 챙겨놓았네요. ㅎㅎ
다음 시간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