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최전선: 니체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썼다"_ 11월 10일 ~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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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은유 / 강좌 회비 20만원(10주) / 정원 15명
니체의 글은 시적입니다. 삶에 대한 통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감각적인 운율에 녹아있습니다. 짧은 경구와 비유, 강렬한 아포리즘으로 풀어냅니다. 그것은 니체가 독자를 선별해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詩)는, 시적인 니체의 글은 내가 원한다고 읽을 수 없습니다. 삶에 대한 물음을 가졌을 때만, 그 절실함의 강도만큼 문장들이 화살처럼 날아와 꽂힐 것입니다. ‘나는 니체를 읽었다’가 아니라 “니체가 나를 습격해왔다!" 니체와의 만남은 내가 낯설어지는 체험이고, 삶을 창조하는 실험입니다.
니체에게 글을 쓴다는 것과 삶을 바꾼다는 것은, 하나입니다. 그런 점에서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좋은 글쓰기 교과서입니다. 모든 가치의 전환이라는 메시지, 치밀한 비유와 유려한 문체는 “폭풍과도 같은 자유로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실제로 출간 당시 ‘고도의 문체연습’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인간 세상에 ‘복음’을 전하러 내려온 차라투스트라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니체철학의 주요개념을 살펴보고, 나를 찾는 글쓰기 여행을 떠납니다.
1주.(11월 10일)_ 자신을 찾는 일은 자신으로부터 떠나는 일이다
관점주의- 서문,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
2주.(11월 17일)_ 창조의 놀이를 위해서는 거룩한 긍정이 필요하다
웃음과 놀이- 세 단계의 변화, 저 편의 또 다른 세계를 신봉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3주.(11월 24일)_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강자와 약자- 시장터의 파리들에 대하여, 벗에 대하여, 천개의 목표와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4주.(12월 1일)_ 이기심을 거룩한 것으로 기린다
비도덕주의- 베푸는 덕에 대하여, 중령의 악령에 대하여, 흔히 말하는 악 셋에 대하여
5주.(12월 8일)_ 의지는 일종의 창조하는 자이다
권력의지- 자기극복에 대하여, 구제에 대하여
6주.(12월 15일)_ 우연은 춤추는 무도장이다
우연과 긍정- 해 뜨기 전에, 왜소하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7주.(12월 22일)_ 사랑하는 것과 몰락하는 것은 영원히 조화를 이뤄왔다
위버멘쉬- 신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 행복한 섬에서, 때 묻지 않은 앎에 대하여
8주.(12월 29일)_ 매순간 존재는 시작된다
영원회귀- 환영과 수수께끼, 건강을 되찾고 있는 자, 일곱 개의 봉인
9주.( 1월 5일)_ 창조하는 자는 가혹하며 위대한 사랑은 연민을 초월한다
신의 죽음- 거머리, 마술사, 실직, 더없이 추악한 자, 제 발로 거지가 된 자, 그림자
10주.( 1월 12일)_ 지진은 새로운 샘을 드러낸다
창조와 생성- 낡은 서판과 새로운 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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