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강째까지 살아남으신 여러분 모두들 고생하셨고요..
발제 하신 분들도 수고하셨어요^^
이번 주에 책을 읽으면서
헤겔이 아니니 좀 더 쉽지 않을까 했는데..분량이 많아 저 역시 깜놀했습니다.
그래서 요기 저기 뭔가 시험에 나올 부분만 골라 읽는 꼼수를 발휘했는데..
아무튼... 후덜덜 이었다는..
그래도... 정신현상학의 대략적인 구조
*주관정신->객관정신->절대정신의 구조나
*쉘링이 세계를 직관으로 파악하려 한 점에 비해
헤겔은 경험이라는 구체성이나 일상적 의식을 통해 정신의 도야과정을 파악하려고 했다는 점..은
헤겔 본문에서 읽을 때 보다 좀 더 분명해진 것 같네요..
그리고 445페이지에 등장한 '유물론적 대상성 이론의 정수'라는 말에선
정말... 뭐 이런 이상한 말이 있나 헀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물음표 친 부분을 딱 짚어주시는 바람에..
조금 가닥이 잡히네용..
제가 이해한 바로는 '대상과 내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상과 나의 관계 속에서 나를 이해한다. 정도가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단순히 '너는 나다.' 정도 단순한 정신 승리법이 아니라...
대상을 대상활동으로 이해하라는 것이
중요한 것..
그리고 이 대상적 관계에 있어서
자립적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헤겔은 바로 이런 관계를 '시민사회'에서 볼 수 있다고 하고요..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아마도 2권에서 좀 더 나오는 것 같군요.. 기대됩니다 .)
저는 헤겔이 말한대로 세계가 원래 통일 되있었다는 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떤 깨어진 것 분열된 것을 통해 사유하는 것 자체는 공감이 가네요..
어쨌뜬 정신의 노가다를 계속 하라는 헤겔 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기며...
다음 주에는 드디어 "이성"을 읽습니다.
발제는 25부 준비 해주시고요
꼭 발제자는 발제와 간식을 10분 전까지 마쳐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긴 여정에 탈이 없습니다...
2/13
이성(1) 267-368
발제 : 유일환, 박성희
후기 : 이하늘
설 연휴 잘 보내시고요
연휴 동안 심심한 분은 헤겔 후기를 써보는 건 어때요?
이번 주 후기 당번인 줄리님은 물론이고..
다른 모든 분들에게 후기 게시판은 열려 있습니다.
흐흐흐...
모두가 인문 변태가 되는 그 날까지...
헤겔 강독은 계속 됩니다.
다음 주에 보아요 제발~
인문 변태!!! 신조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