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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워크숍 <세이렌을 듣는 밤> 1강은

  '나의 시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뜻밖의 질문일 수도 있지만, 시쓰는 사람은 언제나 이 질문을 되뇌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나를 설명하는 언어를 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것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돌아오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런 큰 질문으로 '여성시와 나의 시가 만나야 하는 이유'와 여성시가 우리에게 중요한 방향'을 흑표범 작가의 작품에서 '혐오 대상이자 제거 대상인 여성 괴물이 아니라 괴물의 초월적 힘으로의 여성'을 표현 연대하는 작품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답변 전에 괴물, 악녀, 추방자의 언어였던 여성의 이미지를 신화 속에서 살펴보았고요. 에이드리언 리치의 '여성 예술가의 삶'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 '여성시와 나의 시가 만나야 하는 이유'는 '다른 목소리'로 경계에 선다는 것이 혼란이 아니라 기존의 대립된 시각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상상력과 가능성이라고 또한 말씀하셨지요.  이쯤 되면 저는, 우리는, 어떤 세이렌의 목소리를 가지게 될지 6강까지 궁금해집니다.

 

한 주 동안 나는 왜 쓰려고 하는가? 왜 써야만 하는 가에 관해 물음으로 보냈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셨는지요?

 

1부는 이렇게 김경후 시인의 강의를 들었고, 2부에서는 자작시를 합평했습니다.

 

2강은 '아버지의 법을 횡단하는 시-단절에서 시작하는 언어'에 관한 강의를 듣겠습니다.

오늘 2부 시작전에 자기소개 안 하신 분은 하시면 좋겠습니다.

 

곧, 뵙겠습니다.

*강의실 장소가 1층 세미나실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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