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셨는지요?

우리가 새해 복을 받자마자 차갑디 차가운 추위가 저희에게 찾아왔습니다.

다들 옷깃을 여미어서 건강한 모습으로 목요일에 만나 봅시다.

 

 

그리고 명절의 영향으로

공지가 늦은 점.....

저는 참으로 부끄럽습니다............>ㅆ <) /~~꺄악

살다보니 이러한 일도 있네요, 허 참.

 

 

1.

아무튼 지난 3강 시간에 배운 《니이가타》,

즉 분단이 존재자의 어긋남이 아니라 존재론적 어긋남이 아니라는 점은 차치하고,

그러니까 분단은 어디에나 있다는 점을 뒤로하고,

공지가 늦은 만큼 우선 공지부터 때리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오는 2월 2일이 《김시종, 어긋남의 존재론 강의》 네 번째 시간입니다.

강의 세 번째에 저희가 만날 주제는

<4강. 사건의 어긋남, 혹은 시는 사건과 어떻게 관계하는가?>입니다.

 

사건의 ‘거기’에, 사건의 장소에 시의 자리는 없다.

거기에 있을 수 있는 것, 거기에 필요한 것은 노래다.

시는 그런 점에서 언제나 사건과의 어긋남을 안고 시작한다.

이 어긋남 속에서 시는 사건을 어떻게 사건화하는가?

사건이 이미 없는 곳에서 시는 사건과 어떻게 만나며 사건에 어떻게 말려 들어가는가?

 

 

§ 이번 강의에도 김시종 시편들을 저희는 참조합니다.

때문에 꼭 참조하셨으면 하는 주된 시집은 《광주시편》(푸른역사, 2014)입니다.

김시종의 시집들은 꼭, 그리고 꼬옥 읽어보면 참 좋답니다.

 

                                   

 

덧붙이자면 그 날 김시종 시인의 《이카이노 시집》과 《잃어버린 계절》을 구매토록

저는 판촉행위를 할 예정이니 다들 참조해주셔서 놀라지 마셔요......*^ ^*

다만 위의 이미지처럼 일본어판은 아닙니다.

 

 

2.

강의는 늦은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그리고 강의 마치는 시간은 적어도 10시 30분!!!

후문으로 4강 강의 분량이 20장이라고 하지만

그 분량을 줄일 수 있도록 제가 으쌰으쌰(?)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수유너머N 연구실 4층 대강당입니다.

이번 4강의 간식은 3강 시간에 자기 소개하신 분들께서 준비해주시겠습니다.

김효영, 최유미, 양수환, 이수정, 김민혁, 박상욱, 이 여섯 분 선생님들께서 맡아주시겠습니다.

- 명절 때문에 지나간 시간만큼 제가 직접 문자하도록 하께요.....*^ ^* -

 

 

 

그리고 간식 담당하시는 분들은 강의시작 20분 전에 연구실에 오셔요.

강의 시작 전에 저와 함께 간식을 준비했으면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날만은 평소와는 다르게 서둘러서 연구실에 오셔요.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고

다들 오랜만에 뵙는 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