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4일 목요일 7시 30분, 바깥의 문학 마지막 시간입니다.

‘문학의 바깥, 삶의 바깥’을 주제로 진은영 선생님께서                                                                                            

오랜만에 연구실을 찾아오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강의에 앞서,

“나는 작가의 내부에서 생겨나는 부단한 자기 실험의 욕구나

작가에게 부여되는 예술가적 소명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 순간에 스스로가 지은 성스럽고 외떨어진 공간에

유폐된 듯한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는지, 그로 인해 바깥을 희망하게 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는지, 어떻게 문학의 성소로 첫발을 내딛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들려주지 않으실까요?

쓰는 일에 대한 자의식을 가진 사람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면서 '바깥의 문학' 대장정의 매듭을 지어 봐요.

강사님과 수강생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