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주의4강] 사물, 오드라덱을 위한 시론 :: 10.27(수) 카프카의 초단편 소설 「가장의 근심」에는 화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알 수 없는 사물이 하나가 등장한다. 그것은 생김새도, 쓸모도, 연원도 특정할 수 없고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닌다. 오드라덱은 집안에 불쑥 등장한 타자이면서, 동시에 나의 주인의식 마저 비웃고 뒤흔들고 마는 사물이다. 오드라덱의 출현은 필연적으로 관찰자-주체의 덧없음을 드러내고야 만다. 사물, 오드라덱에 대한 여러 이론가들의 입장차이를 확인하고, 사물에 대해 감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 시 : 2021-1006 ~ 1103 (5강) / 매주(수) pm7:3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소강의실 / 온라인(Zoom) 병행 반 장 : 김 민 혁 010 - 3025 - 3238 후 기 : 후기는 특별한 양식없이 자유롭게! 분량에 상관없이 간단하게! 씁니다.
기계주의 철학입문 :: 강좌진행
|